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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호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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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욱 독자 (우신중학교 /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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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과 불평등의 차이

요즘은 우리는 누구나 열심히 한 만큼 능력대로 인정받는 세상에 살고 있기때문에 남녀가 평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전에는 남자와 여자의 역할도 달랐고 여자가 불평등하게 대우 받은 적이 있었다.


할머니 세대와 엄마 세대, 그리고 우리들 세대간에 과연 남녀 평등 문제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먼저 할머니께 남녀 평등 문제에 대해 여쭈어 보았다. 할머니께서는 어릴 때 여자라는 이유로 하고 싶은 일을 많이 못하고 살았다고 하셨다. 예전에는 아들이 귀해 모든 일이 아들 위주로 결정되었는데 가장 속상한 일은 공부를 하고 싶으셨지만 집안에서 아들은 잘 배워야 한다고 대학까지 진학시켰고 여자들은 공부를 잘해도 대학진학은 하지 못하고 집안일을 도와야 했다고 하셨다.


또한 아들은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이 항상 먼저 주어졌고 상대적으로 여자들은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며 자라셨다고 했다. 그리고 직장에서도 중요한 일은 남자들이 주로 하였고 여자들은 심부름이나 허드렛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승진의 기회도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적었다고 하셨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남자인 내가 들어도 너무 불합리한 일인 것 같았고 할머니가 왠지 불쌍해 보였다.


할머니께서는 못배워서 하고싶은 일을 못한 것이 너무 아쉽지만 지금 TV나 신문에서 능력있는 여자들이 나오면 너무 좋다고 하셨다.

엄마 세대는 어떨까? 내가 집에서 지켜본 부모님의 모습에서는 불평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아빠, 엄마 서로 하고 싶은 일을 하시며 중요한 일은 의논하여 결정하신다. 또 두 분 모두 똑같이 직장에서 일하시고 집안일은 서로 나누어서 하시는 편이다. 우리집은 각자 할일이 정해져 있고 부모님이 일하실 때는 나와 동생이 청소와 설거지를 나누어 맡아 한다. 그리고 식구가 함께 있을 때도 서로 서로 도와 집안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명절이 되면 가끔 엄마께서 여자라서 고달프다고 말씀하실 때도 있다. 부엌에서 하루종일 음식을 만드시고 차리시느라 힘드시기 때문이다. 그래도 엄마 , 아빠세대에서는 불평등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보기에 좋다.


그럼 우리 세대는 어떨까? 학교에 가면 남학생의 수가 여학생의 수보다 좀 많고 공부나 여러 면에서 전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오히려 여자 친구들에게 맞는 친구들도 있다.


불평등이라는 말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을 보며 어른들은 가끔 " 너희들은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구나!" 라고 말씀하신다.


남자가 여자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되었던 할머니 세대보다 지금 우리 세대가 좋은 이유는 남자 여자가 구분없이 똑같은 기회, 똑같은 능력으로 도전하며 살아가는 세상이 더 행복하고 발전할수 있기 때문이다.


평등이란 권리, 인격, 가치 등에서 차별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우리 모두 성차이를 이해하고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하고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이지욱 독자 (우신중학교 /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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