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역사 속으로 "통일신라 조각전"

2008년 12월 16일부터 2009년 3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통일신라 조각전" 을 지난 12월 27일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이 조각전에는 중국, 일본 유물까지 전시해 놓아서 서로 비교해 볼 수 있게 전시해 놓았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불교가 성행하여 부처, 보살 등 모두 불교와 관련된 조각들이다. 그리고 중국, 한국, 일본 세 나라의 조각을 살펴보면 먼저 중국에서 시작된 것이 우리나라로, 우리나라에서 다시 일본으로 불교문화가 전해졌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부처님의 옷 모양도 시대에 따라 바뀐다고 했다. 부처님의 뒤에 무언가가 있는데 이것을 "광배"라고 하며 옛날 사람들은 귀한 사람은 몸에서 빛이 난다고 생각해서 광배를 붙이고 금칠을 했다고 한다. 시대가 흐르면서 금칠이 거의 벗겨져 빛을 잃고 있었다.

또한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석굴암의 건축 과정과 석굴암을 본 떠 만든 모형도 있다.

우리 문화유산인 석굴암이 시대의 아픔을 겪고 보존이 잘 되지 못했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문화재는 우리 손으로 잘 보호하여 우리의 자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이지윤 기자 (서울미래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