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녹색성장 리스트 프린트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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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시대에는 어떤 산업이 번창할까요?

녹색성장은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를 성장시키는 생존 방법이에요.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개인은 각각 다양한 방법으로 녹색성장의 효과를 높일 수 있어요. 우선 국민들 각자가 가정이나 기업, 공공장소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제품을 사용하여 필요한 등만 켜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는 빼놓는 것이 전력 낭비를 막는 길이에요. 자가용은 꼭 필요할 때만 타고 가까운 길은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건강도 좋아지고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어요. 따라서 정부는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편하도록 도로를 정돈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교통신호체계나 도로를 정비하여 교통정체에 따른 오염 배출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기업은 물건을 만드는 과정,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가장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총체적인 경영환경 변화가 필요해요.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 때 지금까지의 생산방식을 그대로 고집할 경우 발생한 탄소량에 따라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부채(손실요인)로 간주해 투자 판단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하는 금융기관이 늘어나고 있어요. 기업의 주식을 사고파는 투자가들은 기업의 장래성을 판단할 때 해당 기업이 온실가스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실정이에요. 과거에 비해 얼마나 온실가스를 줄였는지, 앞으로 어떻게 줄여나갈지 구체적 방법을 공개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이제까지 경제성이나 이익과는 거리가 있다고 여겨졌던 친환경 생산방식과 제품이 기업 경영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이제부터는 석유, 석탄을 원료로 하는 화석에너지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해서 활용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는 상황이지요.


이에 따라 계속 사용하더라도 고갈되지 않는 자연에서 동력을 추출하는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어요. 예컨대 바람을 이용한 풍력에너지, 태양광이나 태양열을 이용한 태양에너지, 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에너지,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에너지, 물에서 찾는 수소에너지 등 실험 연구단계에 있던 기술을 생산현장에 적용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지요. 이에 발맞추어 기후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데 합의한 전 세계 지도자들은 신 재생에너지의 활용 여부가 환경보전의 핵심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기로 했어요. 각 국가와 금융기관들은 제조 과정에서 탄소발생량을 현저하게 줄였을 경우 현금으로 보상하거나 대출금액을 늘려주는 등 환경성과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 적극 도울 것을 약속하고 있지요. 환경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상품이 생겨나 새로 기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해요.



한편 소비자들의 환경의식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불필요한 포장을 줄여 생산비용을 줄이는 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상품 개발, 제조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도록 생산방식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어요.


자동차의 경우 소비자들이 원유 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 때문에 연료 효율이 높은 차를 선호하는 데다 친환경자동차를 사면 비용을 국가가 공동 부담해주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기업들도 연비가 높은 자동차, 에너지의 변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자동차의 개발과 판매를 서두르고 있어요.우리나라도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개발 중에 있지요. 푸른누리 기자들이 지난호에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에 대해서 기사를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본의 경우 일찌감치 전기자동차나 태양열자동차를 개발하여 친환경자동차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지요.


반면 경제적 침체기를 맞고 있는 미국의 경우 무절제한 소비습관, 자국중심적인 에너지정책의 독점적 관행이 전 세계의 비난을 받으면서 대형차를 선호하는 인식이 변화하고 있어요. 자동차시장이 장기 불황에 빠지면서 연료효율이 높은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제때 반영하지 못했다는 반성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지요. 그동안 IT(정보통신기술) 벤처의 중심인 실리콘밸리가 ET(에너지 기술)로, 샌프란시스코는 전기자동차분야, 산호세는 태양에너지 분야로 관심분야를 전문화하여 기술적 우위와 자존심을 지키려는 추세예요.


우리나라도 전반적인 사회구조를 녹색성장에 맞게 재정비하고 있어요. 그동안 기술 혁신을 이뤄온 자신감을 바탕으로 교통, 물길(하천·강), 주거, 자연환경을 친환경구조로 개선하면서 일자리도 만들고 삶의 질도 개선하는 효과를 누리려는 것이지요. 그린카(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여 시장 기반을 조성하고, 주택(그린홈)이나 학교에서 태양열·지열·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녹색산업의 온기를 확산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답니다. 원유 전량을 수입해야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녹색성장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상탈출구인 셈이지요.

푸른누리 편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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