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과정 및 수출이 용이한 항만부두에 관하여

저희 아빠는 항만기술사로 2000년 평택항 현대자동차, 자동차 전용 부두공사 설계팀중 한 분 이셨다. 이번 취재를 동행하면서 우리나라의 자동차 발전과 세계 시장으로 수출이 용이한 항만부두를 아빠의 도움을 받아 취재하고 싶었다.

먼저 관련자료에서 수집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수출전략형 자동차 공장으로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공장과 엔진 및 소재공장등 연간 30만대 규모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며 주력차종인 소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한다.

자동차 생산의 첫번째 공정으로 자동차의 몸체를 형성하는 볼네트, 판넬 등을 만드는 프레스 공정, 두번째로는 프레스 공정에서 만들어진 판넬들을 로봇들이 용접하여 차체를 만드는 차체공정, 그 다음에는 자동차에 색을 입히는 과정으로 외관을 꾸미고 부식등을 방지하는 도장공정, 자동차 조립의 마지막 공정으로 인간과 로봇이 하나되어 3만여개의 부품들로 차체를 채우는 조립과정이다.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서 단순한 쇠덩어리에서 생명을 부여받는 하나의 자동차가 탄생하는 것이다. 아산은 평택항까지 10여분 거리이며 한국의 정중앙에 위치한 입지를 활용하여 해외 수출에 필요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세 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입지에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자동차 수출에 꼭 필요한 항만부두의 역할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아쉬움이 남아 12월 28일 아빠와 함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에서 10여분 거리인 평택항을 방문하려 했으나 교통체증과 거리상의 문제로 현재 아빠 회사에서 잡화 전용 부두를 공사중인 인천 북항을 다녀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각종 신문과 언론보도에서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조업 단축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이 위기를 잘 극복하여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최고가 되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이지윤 기자 (서울미래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