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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은 기자 (용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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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 이야기

<사진 위 : 왼쪽 -예전엔 일일히 손으로 짚을 묶어 논 가운데 쌓아 두었다. /오른쪽 -요즘은 기계로 볏짚을 말아묶어 하얀비닐로 감싸놓았다. (뒤에보이는 푸른 작물은 보리다) 아래 - 네모나게 묶어진 볏짚의 모양>

<사진 위 왼쪽- 말아진 볏짚은 축산농가로 옮겨져 소의 사료로 쓰입니다. / 오른쪽 -볏짚을 주 원료로 사료를 만드는 공장으로 모이게 됩니다. 아래 왼쪽 - 볏짚을 파쇄하여 사료로 만드는 과정의 첫 단계입니다. / 오른쪽-파쇄된 볏짚, 총체보리와 옥수수가 혼합되어 발효시킵니다. (빨간통이 고열발효기입니다.)>

사진 위 왼쪽-. 발효된 볏짚사료가 포장되는 모습/오른쪽-축산농가로 포장이 완성된 볏짚사료를 실어가고 있다.

아래 왼쪽-볏짚 사료를 맛있게 먹고있는 소의 모습/오른쪽-볏짚을 기계로 썰어 논의 퇴비로 쓰여지고있다.>

<사진 왼쪽- 손으로 묶어진 볏짚은 인삼밭의 바닥덮개로 쓰인다./오른쪽-볏짚으로 만든 새끼줄 ( 겨울철 나무의 일부분을 감싸준다. )


[볏짚] : 벼의 낟알을 떨어낸 줄기

도심을 벗어나 들녘을 지나다 보면 하얀 비닐로 감싸놓은 둥근 (직경 1.2m 높이 1.2~1.4m 무게 약 500kg ) 모양의 볏짚을 누구나 한번쯤 보셨을 겁니다. 처음엔 저것이 무엇일까? 하며 궁금해 하신 분들도 많았을 것 같아서 제가 사는 전북김제의 넓은 들녘의 볏짚을 소개할까 합니다. 가을에 벼를 베고 추수를 마치고 나면 볏짚만이 논에 남지요 그후에 기계가 볏짚을 둥글게 또는 네모나게 만들어 하얀 비닐로 씌워 비가와도 젖지 않게 합니다. 잘 말아진 볏짚은 축산농가 (소를 키우는 곳) 로 옮겨 소들의 먹이가 됩니다.

예전에는 일일히 손으로 다발을 묶어서 이동했기에 매우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요즘은 기계화가 되면서 순식간에 볏짚을 묶어 처리할수 있어 매우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볏짚을 주원료로 사료를 만드는 공장으로 모아 사료를 만들기도 합니다. 공장에서는 농가로부터 볏짚을 구입하고 구입한 볏짚은 총체보리와 옥수수를 잘 배합하여 발효시켜 혼합발효 사료를 생산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료의 장점은 매우 많습니다. 큰 가마솥에 고온으로 쪄서 발효시키기에 소의 소화작용이 좋고 영양분 흡수가 매우 좋아서 소가 빨리 성장하도록 돕는다고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에게 공급하는 볏짚사료의 가격이 기존 사료값보다 20% 이상 저렴하여 농가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했습니다. 또한 사료의 원재료를 수입에 의지하지 않고 우리 농가에서 생산된 재료로 만들기에 외화 낭비가 없다고 했습니다. 농민들이 생산한 볏짚과 총체보리, 옥수수를 공장에서 구입하고 생산된 사료를 저렴하게 농민에게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군산 익산 축협 (전북 익산 함라 소재) 조 사료 공장은 볏짚을 이용한 사료의 생산으로 365일일 바쁘다고 공장 견학 안내를 해주신 공장장님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밖에 볏짚은 버섯재배, 인삼재배, 새끼줄을 만드는 등 여러 용도로 쓰입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또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은 볏짚은 썰어서 논의 퇴비로 사용해야 다음 농사에 좋은데 농사비용의 상승으로 ( 비료, 농약, 농기계 사용료, 인건비 등) 볏짚을 팔아서라도 농가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농민들의 속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농업은 가장 기본이 되는 1차 산업이며, 농업이 튼튼해야 국가가 튼튼하다" 고 농민들은 말씀하십니다.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장고은 기자 (용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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