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2009년 1월 4일 일요일에 창녕 우포늪을 방문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 늪과 갈대 숲을 보았고 또한 엄청나게 많은 철새를 만났습니다.

새는 약300~500마리 정도 되었고 새의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 그 큰 늪에 얼음이 언 것을 보았습니다.

새들은 날아다니다가 앉을 때 얼어 있는 늪에 미끄러지면서 앉곤 했습니다. 새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니 꼭 새들이 반상회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창녕 우포늪은 경남 습지 체험센터 중 하나이고, 경상남도 창녕군 일대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 습지로 꼽힙니다. 이곳에는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는 가시연꽃 등과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조류, 어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포늪은 1997년 7월 환경부가 자연생태 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고, 1998년 국제보호습지로 지정되었다. 제가 살고 있는 경남은 습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에는 람사르 총회를 경남 창원에서 개최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경남의 우포늪과 주남저수지를 많이 방문하고 우리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을 서면 좋겠습니다.

민재욱 기자 (구암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