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리스트 리스트 프린트

류연희 기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4학년)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드릴 목도리를 뜰거예요.

처음에는 엄마께서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선물할 목도리를 만들자고 하셔서 뜨개질을 배웠어요.처음 하는 뜨개질은 너무 어려웠어요. 자꾸 실이 엉키고, 코가 빠지고, 뜬데를 또 뜨고 잡아 당겨서 풀어지기도 하고 자꾸 실수를 해서 언제 길게 뜰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도 배우는 것은 재밌었어요. 두개의 바늘이 만나서 한개의 코를 빠져 나오면 조금씩 길이가 길어지는데, 일주일쯤 되었을때는 목에 한번 감을 수도 있게 되어서 조금만 더하면 길어질거란 생각에 즐거웠지요.

엄마께서는 차분히 앉아서 하는 뜨개질이 집중력을 길러주고 인내심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하셨어요. 성취감은 어떤 일을 참고 견뎌서 다 해냈을때 느끼는 기쁨인데, 마지막으로 예쁜 장식을 하고 목에 감았을때는 정말 성취감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었고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했어요.

이제는 설날에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드릴 목도리를 뜰거예요. 엄마 말씀처럼 한코 한코 뜰때마다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할머니, 허리 꼬부라지지 마세요."하고 소원을 빌거예요. 그럼 제 소원이 제 정성때문에 이루어진데요^^

류연희 기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4학년)

리스트 프린트

 

사진이야기

동화이야기

누런콩 삼형제

기탄교육제공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6/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