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기자 (풍광초등학교 / 4학년)
과학 체험활동으로 알차게 꾸민 겨울방학
LG사이언스홀은 첨단 과학의 세계를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게 재미있고 다양한 전시관을 마련해 놓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사립 과학관이다. 30명씩 관람을 하며 안내도우미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직접 ID카드를 발급 받는 체험이었다.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해서 아쉬웠다.
요즘 신문이나 TV를 보면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도 체험하는 아이들에게 대체 에너지의 필요성을 느끼고 집에서도 에너지를 아껴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리고 시골이 에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골에서 살면 도시에서처럼 편하지는 않겠지만 여름이면 에어컨 대신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고 겨울에는 가스보일러 대신 장작을 때서 고구마도 구워 먹을 수 있어서다. 우리가 편할수록 에너지는 자꾸 모자라는 것 같다.
D출판사에서 주최하는 쥐해부학 강의를 듣고 직접해부도 해보았다. 처음에는 너무 무섭고 떨려서 하기 싫었지만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용기가 생겼다. 우리 몸과 가장 비슷한 동물이 쥐기 때문에 쥐는 종양 실험에 많이 쓰인다. 우리는 경견한 마음을 가지고 실험에 임하였다.
우리 몸이 이렇게 복잡하게 생겼는지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고 만지니 신기하고 놀라웠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다 이해 할 수 없었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기면 좀 더 적극적으로 실험에 임해야겠다.
김용진 기자 (풍광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