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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정 기자 (서울탑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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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캠프

내가 올 겨울방학동안 꼭 해 보고 싶은 일이 있었다. 스키를 배우는 것이다.

스케이트며 눈썰매는 많이 타 보았지만 스키는 스키장이 집에서 멀리 있고, 하루가 지고는 배울 수 없어서 그동안 바쁜 아빠를 졸라서 스키를 배울 수가 없었다. 올 겨울방학동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스키를 배우고 싶었는데, 기회가 와서 2박3일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스키캠프에 다녀 올 수 있어서 행복했다.

초보자여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웠다. 비교적 쉬운 A자세, 11자세는 쉽게 배울 수 있었다. 무서울 줄 알았는데, 재미있었다. J턴 자세는 좀 어려웠다. J턴 자세를 잘 한 뒤에 S턴을 배울 수 있는데, 어려워 많이 연습을 하고 나서야 할 수 있었다.
스키도 배워보니 스키도 별로 어렵지 않고, 무섭지도 않고, 쉬운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조 보다 우리 조 친구들이 모두 실력이 뛰어나, 선생님들이 "초보 맞아"라고 말씀 하셨을 때는 어깨에 많은 힘이 들어갔다.

둘째 날에는 초심자용 리프트를 타고 진짜 스키를 탈 수 있었다.
스키는 무섭지 않게 잘 타고 내려왔는데, 리프트가 더 무서웠다. 리프트가 공중에 떠서 멈출 때는 너무 무서워 떨릴 정도였다. 친구들과 리프트 탈 때마다 모두들 안전벨트를 꼭 잡고 힘을 꼭 주고 야단법석이 였다. 다들 "나처럼 무서워하는구나" 생각이 들어 창피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힘을 주고 리프트를 타서 그런지, 스키타는 것 보다 리프트 탈 때 더 힘들고, 기운이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

셋째날에도 리프트를 타고 초보자용 스키구역에서 탔다. 중급에서 타고 싶었다. 나는 중급에 탈 수 있을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고, 또 탈 수 있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안전을 위해 우리는 중급스키장에 가지 말라고 했다. 아쉬웠지만 선생님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초보자용 스키장에서만 탔다.

집에 오는 버스 안에서는 피곤해서 잠은 들었지만 내가 꼭 배우고 싶었던 스키를 배워서 행복했고, 내가 좀 더 커진 느낌이었다. 올 겨울이 가기 전에 엄마, 아빠와 함께 스키장을 가서 스키를 타는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그리고 엄마, 아빠! 스키캠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는 스키를 한 번도 타 보지 못했다는데, 저만 배우고 와서 죄송해요. 아빠가 다시 옛날처럼 일을 많이하면 우리 가족 모두 함께 스키도 타러 가요. 엄마 아빠에게도 세정이가 스키 타는 법을 가르쳐 드릴게요.

이세정 기자 (서울탑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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