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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연 기자 (천안수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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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자의 설날 집중분석!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음력 1월 1일은 우리 겨레의 큰 명절로 지켜져온 설날이다. 설날을 더 뜻깊게 보내기 위해 나는 설날에 관해 좀더 자세히 파헤쳐 보았다.

ㅡ설

설은 원단, 세수, 정초 등 많은 이름이 있다. 설의 뜻은 옛말 ‘섧다’ 에서 왔는데, ‘섧다’는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는 뜻이다. 설날은 일년 내내 아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과 말을 조심하고 그 해 농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축원(희망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마음속으로 원하는것)을 하는 날이었다. 신춘을 맞기위해 얼마나 조심해야하는지 일깨워 주는 말이기도 했다. 설은 언제부터 쇠기(명절, 생일, 기념일 같은 날을 맞이하여 지내다) 시작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학자들이 "신라때 정월 초하루에는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잔치를 함)하고 일월신을 배례(절을 하다)했다"고 기록된 것을 보면 그 역사는 오래 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설 하면 즐거운 윷놀이! 모 나와라 뚝딱>

ㅡ세배

새해를 맞아 웃어른께 드리는 인사인 세배는 친척과 웃어른을 찾아가서 문안(웃어른께 안부를 여쭘. 또는 그런 인사)한다는 뜻으로 올리는 인사다. 설날의 세배는 새해를 맞이해서 새출발을 다짐하는 뜻이 담겼다. 이때 몸을 씻은 후 새옷인 설빔을 입고 웃어른께 세배를 드리는데, 어른께 절을 올리면서 축원(희망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마음속으로 원함)을 말한다.


예를 들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등 좋은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절을 받는 어른은 아랫사람에게 좋은 덕담을 내리기도 하였다. 서로 좋은 말을 주고받는 윗사람과 아랫사람간의 정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리고 세배는 연초(새해의 첫머리)에 바빠서 웃어른을 못 찾아 뵈었다면,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꼭 챙겨서 하는 것이 예의였다고 한다.

ㅡ세뱃돈

새뱃돈을 주는 풍속은 중국에서 유래했다. 중국에서는 부모가 결혼하지 않은 자식에게 빨간 봉투에 돈을 넣어 주었는데, 어서 커서 돈을 많이 벌라는 뜻에서 그랬다고 한다. 이 풍습이 일본, 우리나라, 베트남 등으로 퍼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돈보다는 과일이나 떡을 주었었다. 돈을 주고받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돈을 주는 경우가 많아졌고, 복주머니에 새뱃돈을 받으면 그 속에 넣었다. 세뱃돈을 받는 풍습은 해방 이후 경제가 나아지면서 더욱더 많아졌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세뱃돈을 줄때 봉투에 주되 어디에 쓸 것인지 용도를 적어주기도 했는데, 이것을 통해 돈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가르치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세배를 하면 주는 세뱃돈>

설날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어 좋았고, 뜻과 의미를 알고 있어 설날을 제대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설날을 쭉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겨례의 큰 명절 설날을 바르게 알고 즐겁게 보내요!"

하승연 기자 (천안수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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