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을 읽고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이란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최근 신문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란 사실이 일본에서 밝혀졌다는 사실을 신문에서 읽고( 1951년 일본 법령에 독도가 우리 섬이란 사실이 나와있었다.) 독도가 우리 땅이지만 왜 일본이 자꾸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지가 궁금해졌다. (신문에서는 독도란 섬 밑의 풍부한 각종 자원들 때문에 일본이 자꾸 억지를 부린다고 했다.)

이 책에 나오는 어부 안용복은 참 대단한 것 같다. 독도를 우리나라 땅인 것을 주장하다가 일본사람들에게 곤장을 맞으면서도 계속 우리 땅이라고 외쳤기 때문이다. 만약 나였다면 일단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말한 다음 풀려난 후 우리 땅이라고 주장했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은 안용복이 자랑스러웠다. 또 하나는 자신이 저지른 일은 언제나 책임을 지겠다는 자신감이 대단한 것같다. 안용복은 어부이지만 일본 정부에게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문서까지 받아내서 조선으로 돌아 갈려고 했다. 힘들게 옥살이와 일본 정부의 회유책에도 말려들지 않고 굳건하게 독도를 지키려는 마음이 참 보기가 좋았다.

이제라도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증거가 나왔으니 안용복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드려야겠다. 또 안용복아저씨의 독도를 목숨 걸고 사랑하는 애국심을 우리 모두 본받을만하다고 느꼈다.

조윤교 기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