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방문기

1월9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를 다녀왔어요.(사장 정승일)

<사진: 이 탱크의 높이가 아파트 25층 정도랍니다. 이 탱크 안은 물로 가득 차 있어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985년11월에 환경오염 개선과 쾌적한 도시생활을 위해 설립된 정부출자기관이다. 현재 서울을 포함하여 전국에 13개의 지사가 운영중이며 신규로 4개의 사업이 추진중이다. 먼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무엇이며 어떤일을 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사진 : 자상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던 봉설희대리님/최경이과장님>

1. 지역난방이란?

열병합발전소 등 첨단오염방지설비가 완비된 대규모 열생산 시설에서 생산된 열(온수)을 대단위지역(아파트,대형병원,대형마트 등)에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기반시설로서 기존방식에 비해 에너지 절약과 대기오염물질 감소효과가 우수한 선진 난방 시스템이다.

2. 지역냉방이란?

대규모 열생산 시설에서 경제적으로 생산된 온/냉수를 일정구역에 일괄 공급하여 냉방하는 방식으로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된 여열(남은열)을 이용하므로 전기에너지를 대체하고 여름철 전력 과부하를 감소하는 에너지 절약형 선진 냉방 시스템이다.

3. 지역냉방/난방의 좋은점

ㄱ) 친환경적이다 (ECO Energy) ; 첨단 오염방지 설비운영과 그로인한 에너지 사용감소로 대기오염 물질의 뚜렷한 감소를 나타낸다.

ㄴ) 효율적, 경제적이다 ; 에너지의 이용 효율이 높다. 기존의 도시가스, 중앙난방 방식은 생산된 에너지를 50% 가까이 버렸지만 지역난방공사의 운영체계로는 생산된 에너지의 80%를 고스란히 사용한다. 기존 아파트단지도 약 1개월 정도의 기계실 설비 교체 공사만 하면 깨끗하고 전력의 낭비를 줄이는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

ㄷ) 쾌적하고 편리하다 ; 실내온도를 24시간 일정하게 유지하며 필요한 공간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연료의 저장, 수송 시설이 필요없기에 화재,폭발,가스누출의 위험이 없다.

또 냉방에 필요한 실외기가 필요없어 도시미관이 좋아지고 소음이 없어 생활환경이 좋아진다. 현재 지역냉방은 상암지사에서만 운영중이지만 공사에서는 앞으로 더 많이, 더 많은 곳에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사진 : 중앙제어실 : 24시간 컴퓨터로 모든 설비를 관할한다>

이렇게 우리생활과 직접적인 지역난방공사의 일에 관심을 갖고 환경에너지의 도움과 편리성을 알기 위해선 학교에서 체험학습의 시간으로 방문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현대 사회에서 에너지는 고갈되어 가는 석유에만 의존하기 보단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를 확보하고 또한 과학의 힘으로 생산하되 환경을 헤치지 않는 것을 생각하고 연구해야 한다. 그러기에 지역난방공사의 시스템은 생활안에서 참으로 소중하고 값진 에너지 생산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 Tip === 봉설희 대리님의 강력 추천 *

매년 5월과 10월경에 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에서는 마술쇼를 펼친답니다.

국내 최정상급의 마술쇼 맴버들이 펼치는 축제 한마당은 마술의 진미를 맛보는 시간이랍니다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는데 1분이면 마감될 정도이니 자주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다양한 정보

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각 지사마다 많은 행사가 있답니다.(www.kdhc.co.kr)

또한 ‘행복나눔단’이 구성되어 있는데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도 하고 있답니다. 회사의 일만 하는게 아니라 아름다운 일도 많이 하시는 지역난방공사에 응원을 보냅시다.

장성주 기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