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유익한 겨울방학 캠프

겨울방학이 시작된지도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그 동안 새로운 가족이 된 햇살이를 돌봐주고 태권도를 열심히 수련하면서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틈틈히 청와대어린이기자로서 박물관을 취재하고 기사도 썼습니다.

이제 한달도 남지않은 겨울방학을 더욱 보람차게 보낼것입니다. 남은 겨울방학은 다양한 캠프활동을 하게됩니다. 캠프를 가면 부모님과 떨어져서 혼자 생활하기 때문에 힘들고 어렵지만 이제 5학년이 되니 혼자서 생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또 햇살이도 돌봐 주지 못하고 태권도 수련도 하지 못하지만 캠프를 가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울 것입니다.

첫번째 캠프는 국가보훈처(보훈교육원)에서 하는 보훈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보훈캠프는 1월8일~10일까지 2박3일 동안 독도사랑, 글쓰기, 독립기념관 관람, 편지쓰기, 마술 등 많은 체험을 통해서 나라사랑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습니다. 그 중 마술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술사선생님이 여러가지 마술을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둘쨋날 저녁에는 4개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했습니다. 그중 남학생이 여자 분장을 하고 패션쇼를 하는 게임에 제가 뽑혀서 패션쇼를 했는데 정말 웃기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청와대어린이기자 2명을 만났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일정이 바빠서 이야기를 할 수 없었습니다.

두번째는 노원구청에서 주최하는 삼육대학교 어린이영어캠프를 1월12일~21일까지 9박10일 동안 갑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영어를 배울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됩니다. 영어 실력이 쑥쑥 늘어나서 반기문 UN사무총장님처럼 우리나라를 빛내는 훌륭한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세번째 캠프는 서울시학생교육원에서 하는 스키캠프 입니다. 스키는 제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스포츠입니다. 벌써부터 스키를 탄다고 생각하니 많은 기대가 됩니다. 저의 스키실력은 형편없지만 눈위를 가르는 모습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네번째캠프는 법무부에서 하는 법탐험 캠프입니다. 저는 아직 법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법을 배우는게 어설플 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배울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법을 잘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서 방학동안 이렇게 많은 캠프를 가게되었습니다. 이 캠프들은 거의 다 나라에서 어린이들을 위해서 주최하는 캠프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외국으로 많은 돈을 들여 영어캠프를 가지만 저는 그런 친구들이 부럽지 않습니다. 나라에서 이렇게 좋은 캠프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프를 통해서 많은 친구들도 사귀고 다양한 체험을 하고 많은 것을 배워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캠프를 다녀와서 기사를 쓸 것입니다.

송경훈 기자 (서울을지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