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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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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독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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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어른들의 선거 운동

2010년 6월 2일, 전국에서 동시에 지방선거가 열렸다. 지방선거는 지방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다. 우리 지역 주민을 위해서 4년간 봉사할 일꾼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우리 동네의 어느 곳을 가도 선거유세하는 어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올 3월에 우리 학교에서도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가 있어서, 선거유세와 선거운동 하는 것을 보았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보았던 어린이 선거운동과는 많이 다른 어른들의 선거운동은 참 재미있는 것 같다.


뉴스에서 가끔 선거에 대한 안 좋은 소식을 들었는데, 요즘 내가 동네에서 보게 되는 선거운동은 뉴스 속의 선거운동과는 다른 것 같다.

 

이번 선거는 1명이 8명의 대표자를 뽑기 때문에, 좀 어렵고 복잡한 선거라고 어른들은 말씀하셨다. 그렇지만 우리 어린이들은 어른들의 지방선거를 위한 선거운동을 구경하다 보면 신기하고 재미있다. 어른들은 후보가 많아서 복잡하다고 하시지만 후보가 많아서 선거운동을 나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축제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파트에 장이 열렸었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이라서 그런지 선거유세를 나오신 여러 후보들이 많이 있었다.


노랑, 파랑, 연두 색깔의 여러 가지 옷들을 맞추어 입고 계신 어른들이, 흥겨운 가요를 개사해서 각자의 후보자들을 홍보하는 것을 보니, 꼭 학교 운동회에 온 듯한 착각까지 들게 되었다.


후보로 나오신 아빠를 홍보하느라 작은 트럭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예쁜 후보자의 딸도 보았고, 여러 아주머니들께서 신나는 가요에 맞춰 춤도 추는 모습도 보았다. 여러 가지의 종류로 각자의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을 하는 걸 보니,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였다.


내가 본 선거운동은 하나의 즐거운 축제 같아 보였다. 서로 모르는 얼굴인데도 선거공약이 담긴 홍보물을 건네 주는 아줌마, 아저씨와 엄마가 서로 인사도 하게 되고 이렇게 지내다 보면 모두가 이웃사촌이 될 것 같아 더 좋아 보였다.


많은 후보들이 모여서 선거 유세를 하는 데도 서로 다툼도 없고, 질서정연한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나니, 우리 동네, 아니 우리나라 어른들의 시민 의식이 많이 높아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계속 선거는 많이 치루어질테니 지금처럼 축제 같은 선거 문화가 자리잡아서 발전 되었으면 좋겠다.

김민정 독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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