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i(에너지 체험관) 소개

우리가 쓰는 에너지는 주로 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연료에서 얻어지는데 화석연료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고갈되고 있다. 반면, 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고갈될 염려가 없는 새로운 에너지가 바로 신재생 에너지다. 지구온난화 등 인류를 파괴시키고 있는 화석연료 대신 인류를 구원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전 세계가 온갖 힘을 쏟고 있다. 나는 이것에 대하여 5월 22일 토요일,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에너지 체험관을 다녀오면서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이 체험관은 원자력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행복한 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었고 규모는 작아도 볼 것이 아주 많았다. 체험관 안에는 여러 개의 체험기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고 소개하고 싶었던 것들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재생에너지 체험기이다.

화석연료란 석유와 석탄을 말하는데 석탄은 식물이 수백만 년 동안 땅속에 묻힌 상태에서 열과 압력을 받아서 만들어진 고체인 반면 석유는 동물의 사체가 오랜기간 동안 땅에 묻혀 열과 압력을 받았을 때 생기는 것으로 액체이다. 이러한 에너지는 환경오염이 너무 심하고 점점 고갈돼 가고 있다. 특히 화석연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때문에 사람들이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오염의 우려가 없고 고갈될 염려도 없는 신재생에너지이다. 신재생에너지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지열, 태양광, 풍력, 수력 등이다.
　

1. 지열 에너지에 대한 체험기는 ‘지구가 따끈 따끈’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지열은 온천과 마그마를 포함한 땅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말한다. 이러한 지열로 인해 뜨거워진 수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지열발전이라 한다. 이 에너지의 장점은 운전 기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가동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 밖에 지열은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난방, 관광, 농업 및 양식 등에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에너지는 화산폭발로 인해 나오는 수증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화산폭발이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2.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체험기의 이름은 ‘햇빛이 쨍~쨍’이다. 태양광 에너지란 흔히 태양광 발전이라 말하고, 이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복사광선을 흡수하여 열에너지로 변환시킨 뒤 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또한 보일러를 가동시켜 난방을 하는데도 이용된다. 이 에너지의 장점은 에너지원이 태양이기에 고갈될 우려가 없고 깨끗한 발전방법이지만 단점은 에너지 밀도가 낮을 뿐더러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에는 발전하는 전기의 양이 적고, 밤에는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3. 풍력발전은 자연의 바람을 이용하여 발전기에 붙어있는 날개를 회전시켜서 전기를 얻는 발전방법이다. 이 체험기의 이름은 ‘바람이 씽~씽’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연료비가 들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아주 큰 장치와 일정한 바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치장소에 제약이 많고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발전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직은 발전용량도 작고 날개가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커서 소음공해를 일으킬 수도 있다.

4. 수력발전의 체험기 이름은 ‘물줄기가 쏴아~쏴아’이다. 수력발전이란 물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힘으로 수차를 돌리면 수차의 축에 붙어있는 발전기가 돌아가게 되어 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과학관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이상과 같은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 외에도 여러 가지 게임이 있어 질리지 않고, 재미있는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과학관은 체험을 하기 전에 카드를 주는데 이 카드를 step. 1이라고 써져 있는 체험기의 카드인식장치에 가져다 대면 기계가 인식을 하여 모니터에 그 카드를 등록한 이름이 뜬다.

그 다음에는 미션이 주어지는데 미션에 성공하면 에너지 볼을 하나씩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몇 개의 체험기는 미션을 성공하지 않아도 에너지 볼을 얻을 수 있다. 그런 에너지 볼이 9개가 모이면 step. 2 체험기를 체험할 수 있는데 step. 2 체험기는 ‘도시를 구하라!’와 같은 재미있는 게임이 있다.

최재원 독자 (서울윤중초등학교 / 5학년)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6-28 22:22:47 | 좋은 체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6-30 22:48:48 | 기사잘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