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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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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경 독자 (서울염경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 / 조회수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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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확~!!

푸른누리 37호 기사도 올릴 겸 내 태몽도 물어보게 엄마한테 물어보았다. 무엇보다 내 태몽이 궁금했기도 하였기 때문이었다.


나: 엄마, 내 태몽은 무엇이었어요?

엄마: 아 그래 기억난다. 엄마가 늦게까지 잠을 못 자고 있었어. 벌써 새벽 3시였는데 말이지. 이제 자야겠다, 자야겠다, 하고 있었어.


엄마의 태몽이야기는 계속이어졌다.

엄마: 살짝 선잠이 들었던 것 같아. 고개 꾸벅꾸벅 하면서 잤어. 근데 꿈을 꿨는데, 엄마가 양지 바른 , 꽃도 예쁘게 핀 경복궁 정원에 있는 거 아니니?? 근데 경복궁의 연못에서 갑자기 흰 물고기가 확! 튀어올라서 엄마 배로 들어가는거야. 그때 얼마나 놀랐던지.. 물고기! 라고 조그맣게 얘기하면서 깼단다.

나: 물고기 특징 같은 거는요?


엄마: 애는, 참. 그때가 언제 일인데. 그것 밖에 기억안나. 너가 벌써 5학년인데 , 애도 참. 정말~!!

나: 엄마! 근데 조금 뭔가 이상~ 한데요! 아니 특별한가?


엄마: 뭐가?

나: 나, 2월 22일이니까 물고기자리잖아요!


그렇다. 나는 물고기 자리이다. 참 신기했다. 엄마가 물고기가 배 속으로 들어가는 태몽을 꾸셨는데, 난 물고기 자리라니... 거기다 난 태어난 시간도 조금 특별하다. 2월 22일 3시 22분에 태어났는데, 간호사 선생님께서" 아이, 아까워라. 한시간만 더 일찍 태어났으면 제 2의 숫자의 아이었을 거예요. 아이가 참 건강하네요`" 라고 했다고 한다.


지금 시대에 언뜻 비추어 보면 태몽이란 약간 거짓말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럴 때 보면 자신의 성격이나 개별적인 것에 맞는 것 같다. 하얀 물고기는 조금 고상하고 유머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도 유머가 많고. 그러나 여러 가지 태몽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내 친구한테 물어보았다.


나: 너의 태몽은 뭐였니?

친구: 아이고 정신없어라. 왜라곤 묻지 않을께. 잠깐만.


친구: 그럼... 우리 엄마는 아침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했대. 뭐 토할 것 같은 거 있잖아,, 어쨌든 그러다가 건강이 너무 안좋은 것 같아 낮잠을 잤대. 근데 꿈에서 엄마가 여자 아이를 낳았나봐. 뭐, 당연히 나였겠지만.

나: 응응 그래서?


친구: 그래서 엄마가 힘들어서 잠깐 꿈속에서 또 자는데 갑자기 일어났대. 으르렁 거리는 소리에 말이야. 근데 내가 배고파서 울었는지, 어쨌든 울었는지 사자가 젖을 나한테 먹여주고 있었대. 좀 특이하지?

나: 나는 뭐 안특이하니? 어쨌든 고맙고, 어머니한테도 감사하다고 전해드려.

친구한테 물어볼수록 맞는 것 같다. 그 친구는 순하면서도 화날 때는 무섭다. 그게 사자의 특징이다. 사람들 모두 각각의 태몽을 가지고 있다. 지금 당장 엄마한테 자신의 태몽을 물어보며 낳아주셔서 고맙다는 말과 안아드려도 좋을 것 같다. 나도 지금 그래야겠다.

이영경 독자 (서울염경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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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6-17 16:11:20
| 태몽기사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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