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태몽은? 백호에요.

저의 태몽은 백호가 나타나는 꿈이었다고 합니다.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태몽은 이렇습니다. 하얀 살갖에 줄무늬가 선명하게 그어진 백호가 사람들이 모여있는 탑 주위로 다가가자 사람들이 길을 내주고 호랑이가 어흥 하고 울자 사람들이 절을 하고 그 호랑이는 탑 위에 있는 엄마에게 달려들어 뱃속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께서 깜짝 놀라서 잠에서 깨는데 현실처럼 생생한 꿈이셨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이것을 처음에는 복권에 당첨될 꿈인줄 아셨다고 하셨네요. 그래서 복권을 사 보았더니 역시 꽝이셨대요. 사람들이 처음에 어떻게 그것을 태몽이 아닌 복권 당첨될 꿈으로 생각할 수 있었냐고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엄마께서 이렇게 착각하게 되신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그 당시 태몽을 꿀 때에는 엄마와 아빠가 결혼하신 지 딱 10개월이 되시던 해였는데, 아기가 그렇게 일찍 태어날 리가 없다고 없다고 생각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임신이 되셔서 그런지 제가 뱃속에서 10개월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았다 합니다. 그래서 엄마께서 애를 먹으셨다고 하시네요.

저희 엄마께서는 항상 ‘너는 너의 태몽의 반만 이루어도 꼭 성공하고도 남을 거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앞으로 저의 태몽에 걸맞게 열심히 노력하며 꿈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진호 독자 (서울자양초등학교 / 6학년)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6-17 16:14:55 | ㅋㅋ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06-19 19:16:13 | 백호처럼 용감하고 씩씩하게~~, 잘 읽었어요! 임채현 서울갈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6-21 20:47:44 | 기사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다짐이 좋았어요.^^ 저도 꼭 노력해야겠습니다.ㅎㅎ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6-22 22:06:27 | 백호는 보기도 힘든데 꿈까지...훌륭한 사람이 되려나봐요. 이진호 광진중학교 / 1학년 2010-06-29 19:53:46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