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5회전국동시지방선거

6월 2일은 ‘제 5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 날입니다.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뽑는 선거로 아직 한번도 기사를 써 보지 못한 저는 학교 숙제인 투표소에 가서 투표현장 견학도 할 겸해서 가까이에 있는 투표현장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충주시의 투표현장은 5시가 다 되어 가고 있는 시간이어서인지 많은 사람이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총 2,307개 선거구에서 3,991명 선출한 이번 6.2 지방선거는 선거일 현재 19세 이상의 국민이 참여할 수 있고, 투표 방법은 1인 8표제입니다. 하지만 4장씩 두 번 투표를 하게 되었지요. 참 쉽겠죠??

투표는 먼저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합니다. 1차 (시․도 교육감 선거, 시․도 교육의원 선거, 지역구 시․도 의회 의원 선거, 지역구 구․시․군 의회 의원선거) 투표용지 4장을 받습니다.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토표용지마다 각 각 한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합니다.

2차(시․도지사선거, 시장․군수․구청장 선거, 비례대표 시․도 의회 의원선거, 비례대표 구․시․군 의회 의원 선거) 투표용지 4장을 받습니다.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투표용지마다 각 각 한명(하나)의 후보자 또는 정당에게만 기표해야 합니다. 기표내용이 보이지 않게 하여 투표지 4장을 한꺼번에 넣습니다. 투표 후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제주도는 1인 5표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이기 때문에 기초자치단체장(제주시장, 서귀포 시장)과 기초의회의원(제주,서귀포시의원) 선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차 투표는 제주도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로 투표용지 2장을 받고, 2차 투표는 제주도지사, 제주도 도의회의원, 제주도 의회 비례대표의원선거로 투표용지 3장을 받아 투표합니다.

아참! 여러분들은 공명이를 아시나요? 저는 이번 기사를 쓰면서 공명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명이는 수탉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벼슬은 캐릭터의 머리모양으로, 날개부분은 짧은 망토로 표현하여 수탉을 사람의 형태로 발전시킨 캐릭터로 목청껏 소리 높여 진정한 민주주의 정신을 세상에 일깨우고, 온갖 선거부정을 척결하여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이끌어 희망찬 대한민국의 새벽을 깨우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과 존재 의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공명이의 모습은 이 그림 캐릭터를 여러 가지 홍보물이나 제작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응용동작을 다양하게 개발하였기 때문에 이 모습 외에 다른 행동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 6․2지방선거에 대한 기사를 써보고 알아보면서 우리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 투표를 하는 모습은 상상하니 괜스레 마음이 설레고 투표를 빨리 해보고 싶어집니다.

이현희 독자 (칠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