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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소연 독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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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이 하루빨리 복원되는 그날을 기다리며

6월 5일 토요일에 경복궁을 다녀왔다. 경복궁의 정문은 광화문이다. 그렇지만 광화문은 그 모습을 잃었다. 그래서 지금 한창 복원 공사를 하고 있었다. 광화문은 공사를 위해 큰 임시 건물 안에서 복원의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경복궁을 들어서면서 기쁨보다는 광화문의 모습 때문에 가슴이 아팠다. 어떻게 위대한 문화유산을 화재로 인해 흔적도 없이 재로 사라질 수 있는지 화가 났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흥례문을 통과했다. 흥례문은 경복궁의 궁성 안쪽에 위치하는 첫 번째 문이다. 우리가 근정전 앞으로 갈 때 중국 관광객들이 들어왔다.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조상들이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문화유산이 얼마나 큰 재산인지를 다시 알 수 있었다.

근정전은 국가의식을 치르고 신하들의 하례와 사신을 맞이 하던 곳이다. 근정전 앞에는 신하들의 지위에 따라 돌로된 벼슬이 적혀있었다. 텔레비젼을 통해 사극을 볼 때 신하들이 차례대로 서 있는 모습이 연상되었다. 근정전 안에는 임금님이 신하들과 함께 정치를 하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그 당시의 물건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근정전을 나와 수정전으로 갔다. 수정전에는 마루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래서 신을 벗고 마루로 올라가 앉았다.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어떤 언니들은 수정전에 있는 작은 방에서 체험학습보고서를 서로 상의하면서 쓰고 있었다. 수정전 마루 뒷 쪽으로 문이 열려있었다. 그 곳으로 고개들 돌리니 경회루가 눈 앞으로 들어왔다.


경회루는 외국사진의 접대나 연회장소로 사용된 곳이다. 정말 아름다웠다. 언젠가 우리나라 조경은 일본이나 중국 조경에 비해서 자연을 그대로 살린다고 들었다. 경회루를 보고 있으니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경회루 주변의 연못에는 큰 물고기가 여유있게 수영을 하고 있었다.


경회루 뒷쪽으로 돌아 경복궁 후문으로 나왔다. 경복궁 후문은 청와대와 연결되어 있었다. 청와대 앞 도로에는 많은 경찰아저씨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계셨다.


청와대는 오늘날의 궁궐, 경복궁은 옛날의 궁궐. 현재와 과거의 두 궁궐이 앞뒤로 나란히 배치된 모습을 생각하면서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에는 경복궁을 좀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견학할 계획이다.

박소연 독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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