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37호 06월17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선상유 독자 (인천송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 / 조회수 : 145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신라의화랑이되어보자! ‘박물관은살아있다’

6월 5일 토요일. 학교가 끝나기도 전에 학교를 떠나서 동인천역으로 향했다. 조금은 늦게 도착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극단 SRT에서 연기하는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역사탐험연극이며 신라 화랑에 대해 알 수 있다. 극단 SRT는 상명대학교 연극전공 및 관련전공 재학생과 예술대 연극학과 졸업생을 주축으로 활동하는 전문 극단으로 성격을 구축하여 온 극단이다.


1시간 30분의 역사탐험연극의 구성은 체험위주의 연극이었다. 지하로 들어가서 토우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 대장이 토우재료를 발견하고 우리도 그걸 1개씩 찾아서 토우를 만들어 탑에 두어보기도 하였다. 토우는 신라서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유물이다. 연극에선 더 재밌고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도록 표정과 동작으로 설명해주었다.


다음은 법사님이 나오시고 화랑도의 정신인 ‘세속오계’에 대해 말씀하셨다.


사군이충(事君以忠)! 애국하는 마음을 배우고,

사친이효(事親以孝)! 효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교우이신(交友以信)!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임전무퇴(臨戰無退)! 전쟁에 나가면 물러섬이 없고,

살생유택(殺生有擇)! 생물을 죽일 땐 가림이 있어야한다.


신라의 전통무예인 ‘세속도’ 와 함께 노래에 맞추어 부르니 더 쉽게 머리에 들어왔다. 그다음엔 신라의 역사에 대해 배웠다. ‘삼국통일’에 대해서 말이다.


먼저 보희라는 김유신장군의 누이동생이 산에 소변을 보았는데 소변이 서라벌(경주)를 덮는 꿈을 꾸었다. 이 꿈 얘기를 동생 문희에게 해주자 문희는 그 꿈을 비단치마와 바꾸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김유신 장군과 김춘추가 공놀이를 하던 중 김춘추의 옷이 찢어지게 되는데 그때 보희가 몸이 안좋아 문희가 대신 바느질을 하게 되며 문희와 김춘추가 결혼을 하게 된다. 이 문희가 태종무열왕의 왕비 ‘문명왕후’ 이다.


그들의 아들이 태어나게 되고 그 아이의 이름은 ‘법민’이다. 법민이 바로 신라의 제 30대 왕 ‘문무왕’ 이다. 어렸을 적부터 총명했던 법민은 어느 날 태종무열왕에게 질문을 하였다. 그때 태종무열왕의 답을 듣고 법민은 왕이 되면 삼국을 통일하겠다는 꿈을 갖게 된다.


태종무열왕이 승하하고 법민이 왕이 되고 삼국을 통일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법민이 병에 걸려 병상에 있을때 자신이 죽으면 동해바다에 묻어주면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고 말하였다.


이이야기를 보고 듣고 탑 돌기를 하였다. 연극이 끝나고 15분의 인터뷰시간이 주어졌다.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푸른누리 기자단의 질문세례는 계속됐다.


Q:저희가 볼 때 어떻게 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A:아는 만큼 보인다고 먼저 공부를 하고 보신다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입니다.


Q:관객들이 흥미로워하고 재미있어 하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A:이런 기분을 아실지 모르겠습니다.하늘을 나는 기분이 듭니다.


Q:이 연극을 하시면서 힘드신 부분은 어느 부분이셨나요?
A:저 같은 경우엔 역사에 전혀 흥미가 없었습니다.공부하게 되는 부분이 가장힘들었어요.

Q:연극배우와 방송배우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A:둘 다 연기를 한다는 점은 같지만 방송은 카메라를 통해서 관객을 만나는 것이고 연극은 직접 관객분들을 만난다는 게 다릅니다.


Q:이 연극을 하시면서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A:같이 체험을 하는 연극이니 만큼 함께 어우러져 체험하고 소통할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이게 역사탐험연극이잖아요. 배우분들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우리나라가 분단국가잖아요. 신라의 수도 경주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볼 수 있지만, 고구려의 유물들은 북한과 중국에 있잖아요. 그 점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Q:이연극을 하시면서 가장 걱정하신 부분은 어느 부분인가요?’
A:연기가 너무 어려워서 관객분들이 역사를 쉽게 알기 어려우실까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Q:캐릭터는 어떻게 하셨나요?
A:이미지, 연기 이런 것을 보고 정했고요. 박물관의 한글자씩 따서 만들었습니다.


Q:자료는 어디서 구하셨나요?’
A:도서관에서 신라에 관한 책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Q:마지막으로 푸른누리기자단에게 한말씀 해주세요.
A:일본이나 중국 등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왜곡하지않습니까? 기자단분들도 열심히 역사공부를 하셔서 우리나라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분들이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연기열정과 우리나라 역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연기를 하시는 것 같았다. 그런 만큼 우리 기자들도 열심히 역사공부를 해 우리나라를 지켰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선상유 독자 (인천송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렌즈속세상

놀이터

[책읽는 세상]교보문고 선정 추천도서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50/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