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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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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원 독자 (곡반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1 / 조회수 :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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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환경을 사랑하는 미래의 환경지도자!

5월 28일, ‘제 1회 어린이 회장단 환경지도자회의’가 용인시에 위치한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시작되었다. 이 캠프는 언론사와 기업, 유니세프가 공동주최한 것으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 인천, 경기 지역 각 학교의 전교 회장단 135명이 참가하였다.

하하호호(下下好好)-‘지구와 함께 웃게 해주세요’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지구 온도와 온실 가스 등 낮춰야 할 것과 이를 위해 실천해야 하는 과제를 생각해보고 여러가지 활동을 체험해 보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첫째날

첫번째날, 첫 일정인 입소식이 시작되자, 지도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세가지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첫째, 캠프 기간동안 숨쉬고 살아가는 환경을 기억한다.
둘째, 기억한 것을 어떻게 실천할지 생각해 본다.
셋째, 2박 3일 동안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

첫 단추를 잘 끼워야 2박 3일이 즐거워 질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덧 붙혀졌다.


스타 강사인 최열 아저씨의 강연으로 이번 행사의 주요 일정이 시작되었다. 강연은 약 세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최열아저씨는 환경재단의 대표이며 미국 골드만 환경상을 수상하신 환경운동가로 ‘지구촌 환경이야기1,2’, ‘지구 온난화 이야기’등의 책을 펴 어린이들에게도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시는 분이다.


제 1부는 <SOS, 지구의 온도를 낮춰라:이상한 봄소식>이다.
최열 아저씨께서는 몰디브의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무분별하게 계속 환경을 해친다면 우리나라도 언젠가 몰디브처럼 물에 잠길 수도 있단다." 하고 경고하셨다. 그리고, 남극의 얼음과 눈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녹아내린다면 서울 면적의 50%가 물에 잠길 수 있다고 하셨다.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이 물에 잠긴다면 정말 끔찍할 것이라고 외쳤다.


제 2부는 <SOS, 지구의 온도를 낮춰라:탄소 다이어트>이다.
이 강연이 시작되자 아저씨께서는 지구는 커다란 탄소 통조림을 갖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것을 캐내면서 지구에는 탄소가 떠다닌다고 설명하셨다. 사람들의 무차별적인 탄소 사용은 결국 인류의 멸망을 불러올 것 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다음 시간은 환경과 북극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인 <북극의 눈물>&<북극곰 이주 게임> 시간이었다. 이 시간은 유니세프(unicef)가 후원한 시간으로 (유니세프) unicef에서 온 분들이 우리를 지도했다. 먼저 우리는 환경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을 보았다. 그리고, 북극곰 이주게임을 했다. 이 게임은 환경에 대한 퀴즈를 맞출 때 마다 빙하로 북극곰을 옮길 수 있는 게임이다. 우리가 환경에 대한 지식이 많아야 북극곰에게 쉴 수 있는 장소를 줄 수 있었듯이 환경에 대해 잘 알고 실천할 때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공존할 수 있음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둘째날

5월 29일 아침, 아이들은 아침 체조를 한 뒤 강당에 모여 ’최인영‘학생의 강연을 들었다.
멸종 위기 동물인 ‘저어새’의 매력에 빠져 저어새를 구하기 위해 환경에 대해 처음 관심이 생겼다는 최인영학생(진안중 3학년)은 유니세프에서 개최한 환경 회의에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로 참가했다. 그 곳에서 들은 환경파괴의 심각성에 대해 말해주었는데 특히 친환경제품을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여야 함을 강조했다. 강연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 최인영 학생은 ‘순환의 고리’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그 곳에 있는 UCC들은 모두 환경의 관한 것으로 환경 오염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다음 시간은 ‘에코티셔츠’ 만들기이다. 이 시간은 집에서 입던 흰 티셔츠에 예쁜 무늬를 넣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것이다. 집에서 입던 옷도 재활용하고, 나만의 티셔츠도 만드니 일석 이조의 시간이다. 아이들은 SAVE THE EARTH‘, ’I LOVE 지구‘, ’GREEN‘등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독창적인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어 냈다.


티셔츠를 다 만든 아이들은 자신의 티셔츠를 입고 경안천 생태 습지 공원(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으로 이동했다. 불과 30년 전만 해도 4급수의 더러운 물이었던 경안천을 2급수의 물로 바꾸어 놓은 생태 습지 공원이다.

‘생태 습지공원을 취재하고, 조별로 기사를 써라’ 라는 미션을 받은 아이들은 이 곳을 취재하고 기사 거리를 찾는 동안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그 중 아이들의 함성이 터진 곳은 거품벌레의 알과 무당거미의 새끼들이 있는 곳이었다. "책에서만 보던 자연을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좋아요." 라며 아이들은 흥미로워했다.


장장 4시간에 걸친 긴 탐방이 끝나고, 조별로 모여 환경신문을 작성하기 시작했다.자연의 소리, 생태공원에 버려진 양심 등 다양한 제목의 개성있는 신문들이 만들어졌고 환경에 대해 고민과 걱정과 결심이 배어있는 신문들 이었다 .


이 곳에서의 마지막 밤! 즐거운 캔들파이어 시간을 갖기로 한 아이들은 보통은 캠프파이어를 하는데 왜 정작 더미가 없는지 의아해했지만 환경을 해치는 캠프파이어는 옳지 못하다는 것을 곧 깨달았다. 환경을 생각하기 때문에 나무를 태우지 않는 캔들(candle) 파이어를 하는 것이다. 촛불에 종이컵을 꽂은 뒤 불을 붙히고 모여 앉아 캠프기간중 느낀점을 이야기 하고 지구 환경을 지키자고 서로 약속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었다. 캔들파이어를 마치고 숙소 안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은 "종이컵이 은은히 빛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았어요."라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이 캠프의 일정 중 가장 중요했던 둘째날의 하루가 마무리 되어 갔다.


셋째날

5월 30일, 벌써 캠프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 날은 조별로 만들었던 신문의 내용을 발표하는 날이다. 지난 29일 공들여 만든 ‘우리들 만의 환경 신문’을 발표하는 것이다. "아, 어젯밤에 밤을 새면서 만든건데, 아직도 부족해 보이고 긴장되요." 발표를 바로 앞둔 아이들은 걱정되는 듯 입술을 다물었다가 다리를 꼬았다가 하며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발표를 끝내고 내려오는 아이들은 각자 우리조가 제일 잘했다며 뿌듯해 했다.


이제, 환경 지도자 회의 캠프의 모든 공식 일정이 끝났다.
미래의 환경지도자로 교육을 이수했다는 수료증을 들고 나오는 아이들의 마음에는 간직할 재미있던 추억과 캠프를 마쳤다는 뿌듯함, 동시에 미래의 환경지도자로써 심각하게 오염된 환경은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의 절실한 노력이 필요함을 깨닫고, 실천해야 하는 과제들로 가득찼다.

아빠는 자동차 적게 타기, 엄마는 장바구니 사용하기, 오빠는 전기사용 줄이기, 나는 전기 코드 뽑기등 한 가족, 이웃 더 나아가 국가 그리고 세계에 이르기까지 한 가지씩이라도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갖고 실천한다면 병든 지구의 환경은 다시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을 것이다.


※참고 사이트

▶최열 아저씨(www.choiyal.com)

▷순환의 고리(http://blog.naver.com/iyjane)

송희원 독자 (곡반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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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6-21 15:54:44
| 잘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6-22 16:10:30
| 캠츠파이어 대신에하는 캔들 파이어 인상적이네요 기사 잘읽었습니다.
백승협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0-06-24 18:08:59
| 기사 잘읽엇어요, 저도 황경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요 지구를 위험에 빠드리면 안되니까..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6-25 16:23:14
| 잘 읽었습니다. 미래의 환경지도자들에게 박수를~~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0-06-25 19:11:11
| 유익한 체험하셨네요, 잘 읽었어요!
도길록
서울송파초등학교 / 6학년
2010-06-27 20:55:15
| 최열아저씨의 지구온난화이야기 재밌게 읽었어요.
이서현
은석초등학교 / 6학년
2010-06-27 21:24:41
| 정말 부럽네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6-29 15:04:24
| 기사 잘읽었습니다^&^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6-29 21:56:52
| 좋은 체험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어요.
정희찬
백신중학교 / 1학년
2010-06-29 23:38:19
| 저도 이 캠프 꼭 가보고 싶네요~ 너무너무 부러워요~ 저는 최열아저씨 책도 많이 읽었는데...좋은 캠프 다녀오셨네요^^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6-29 23:39:41
| 좋은 경험 부럽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6-30 20:01:55
| 지금은 환경보호가 절실하지요. 미래의 환경은 우리가 지켜야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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