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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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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정 독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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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꽃 선거문화

요란한 확성기 소리와 거리 곳곳에서의 선거운동인들의 화려한 몸짓이 절정을 이룬 6월 1일 저녁 무렵에 기자는 오늘이 가기 전에 꼭 한 번 선거운동인들과 인터뷰를 하고 싶어서 무작정 거리로 나섰다. 어렵게 두 분께 인터뷰 요청을 한 후 그동안 내가 느낀 선거문화와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의 선거문화에 대해 여러가지를 여쭈어 보았다. 두 분 다 올해 처음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라 하셨고, 한 분은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나오신분이시며, 또 한 분은 후보자의 배우자라고 하셨다.


기자 : 사실 학교에서 수업중일 때도 확성기 소리 때문에 많이 시끄럽습니다. 우리나라 선거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며,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취재원 : 사실 시끄러운게 맞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우리는 적당한 볼륨에 맞춰서 하려고 하는데 상대방 확성기 소리가 크다 보니 자연적으로 더 크게 틀게 되더군요. 확성기 소리에 대한 규제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거리에서 명함을 나눠주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선거에 관심이 없어서 그러신지 보지도 않고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거 홍보 문화가 바뀌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은 저도 해 보았습니다.


기자 : 유권자일 때와 이렇게 직접 선거운동인으로 활동하실 때와는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취재원 : 네, 너무나 많이 다릅니다. 저도 예전에는 거리에서 명함을 주거나 악수라도 청할 때면 귀찮아서 도망가고 명함도 아무생각 없이 버리고 했는데 제가 나서서 활동해보니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구요. 앞으로는 제가 더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예전과는 달리 돈선거가 아닌 정말 깨끗한 선거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정착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기자 : 열흘넘게 활동하시면서 가장 힘드셨던일과 가장 보람을 느끼셨던 일을 소개해주세요.

취재원 : 아침부터 저녁까지 활동하다보면 몸이 많이 힘들지만 우선은 사람들의 무관심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또한 어떤 분은 괜히 의미없는 욕을 하면서 지나가시기도 하구요. 어떤 사람은 손가락질을 하더군요. 그럴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렇지만, 또 어떤 분들은 선거를 위해 수고한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와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 주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내내 두 분의 우리나라 선거문화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느낄수가 있었으며, 진정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우는 선거활동을 통해, 어른들은 어른들에게 주어진 신성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우리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보았다.

오윤정 독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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