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우 독자 (인천연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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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5월 10일, 드디어 "응애~"하는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3.6kg의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이름은 이건우. 할아버지께서 지어 주신 이름으로 建雨 ,비로 온 세상을 촉촉히 적시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다.
엄마는 나를 낳으시기 전부터 특히 기대가 많으셨다고 한다. 왜냐하면 엄마 말씀이 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굉장하고 특별한 태몽과 함께 생긴 것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그 굉장한 태몽은 이렇다. 엄마께서 꿈에 무릉도원이라는 곳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 가셨다. 그 곳은 온갖 것들로 잘 꾸며져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황금 날개를 찬란히 펼치며 놀고 있는 금 봉황새가 눈에 들어 왔다.
‘아, 저 금 봉황새 한 마리만 있으면 부러울 것이 없겠구나!’ 생각하신 엄마는 메고 온 가방에 금 봉황새를 고이 넣어 누가 볼 새라 얼른 사다리를 타고 다시 내려 오셨다. 그리고 나중에 임신이신 걸 아셨고 이 꿈이 나의 태몽이 되었다.
종종 엄마는 "건우야, 너는 이미 운은 타고 났으니 열심히 노력만 하면 돼. 너의 태몽만 봐도 운은 타고 난거야! "라고 말씀하신다. 나도 그런 것 같다. 대신 열심히 노력했을 때 만이다. 나에게 엄마의 말씀은 주문처럼 힘이 된다. 나는 운이 좋아서 나만 열심히 노력하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힘을 얻는다.
엄마, 좋은 태몽 꾸어 주시고 잘 키워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
이건우 독자 (인천연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