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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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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경 독자 (중대부속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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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투표하고 싶어요.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일, 나는 기자정신을 발휘하여 선거 취재를 하기로 하였다. 쑥스러워 푸른누리 기자 모자를 쓰지는 않았지만 수첩과 카메라를 들고 가족과 함께 서울 용산구 이촌 1동 동사무소로 향했다. 입구에는 장소를 안내하는 언니들이 있었고 투표소로 이어지는 긴 줄이 있었다.

선거를 할 사람들이 주민번호를 확인하여 투표 용지를 네 장 받은 뒤 도장을 찍고 함에 넣었다. 그리고 다시 다른 투표용지를 네 장 받아 도장을 찍은 뒤 함에 넣으면 선거를 마치게 되는 것이었다. 선거용지는 촬영을 할 수 없는 규정때문에 주변 풍경과 아빠가 투표하는 모습만 찍을 수 있었다.


여덟 명이나 되는 분들을 뽑아야하기 때문에 정신없어 보이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욱 꼼꼼히 따져서 뽑아야 한다는 것이 아빠의 설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기는 했지만 나름 착착 진행이 되어 금방 우리 차례가 왔고 다만 그날따라 거의 한여름 날씨여서 선거장 안이 너무 더운 것이 좀 불편했다.


선거장에는 참관인 석이라는 것이 있어 어떤 분들이 앉아 있었는데 무척 바빠 보여 인터뷰를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웠다. 다음부터는 부끄러움 없이 인터뷰를 해야겠다는 반성을 했다.


이번 선거를 취재하면서 어린이들은 전혀 참여할 수 없는 것이 또한 아쉬웠다. 미국에 있을 때 마침 대통령 선거가 있어서 각 반 마다 모의 투표를 하여 어린 시절부터 선거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어른들의 선거처럼 진지하게 전체 통계를 내어 발표를 하고 축제처럼 이끄는 분위기였다. 선거때문에 학교를 하루 쉬는것도 좋지만 우리들도 작은 부분이나마 선거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이번 선거는 젊은층의 참여가 높았다는 뉴스를 들었다. 나도 성년이 되어 투표를 하게 되면 과연 누구를 가장 먼저 찍게 될까 그 날이 무척 기다려진다.

김영경 독자 (중대부속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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