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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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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혜주 독자 (마산 석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3 / 조회수 :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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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마술, ‘달걀안에 밥이 나온다!’

"경남 밀양에서는 달걀 껍데기에 밥을 지어 먹기도 한다?"

스펀지 2.0에서는 밥도둑을 찾아서! 일명 ‘밥로드’ 특집을 했었다. 이 특집에서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벼 이색적인 음식, 특별한 음식을 찾아갔다. 30명의 주부님들이 미리 그 음식들을 먹어보고 지역별로 BEST를 뽑았는데 1위는 경상남도 하동 은어밥이다. 2위는 서울 생치간밥, 3위는 강원도 원주 꿩장밥, 4위는 전라남도 장성 설탕물밥,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경상남도 밀양 달걀온밥이 있었다.
 
그 중, 우리 가족은 제일 쉬워 보이고, 제일 맛있어 보이고, 제일 신기한 밀양의 달걀온밥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달걀온밥은 달걀 안에 밥이 있어서 달걀 껍질을 까면 흰 쌀밥이 나온다. 나는 그런 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달걀온밥은 손님들이 먹고 남긴 달걀 껍데기에 쌀을 넣어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옛날에는 달걀이 무척 귀했기 때문이다. 이 밥은 달걀 안에 남아 있는 고소한 맛과 밥이 어울리며 담백하고 고소하며 계란밥맛의 느낌이 난다. 밥과 계란은 물과 기름이 아니라 서로 알맞게 조화되며 전혀 어색하지 않은 맛이 난다. 그리고 숯불에 굽는 것은 냄비에 하는 것보다 더욱 더 맛있고 고소하다.
 
달걀 온밥을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나는 그 방법을 다 해보았다. 한 가지는 일반 가정에서 만드는 방법이고, 또 한 가지는 숯불으로 하는 방법이다. 숯불로 하려면 야외에서 해야 되고 야영을 할 때 만들면 무척 좋다. 나는 두 가지 방법 다 소개하겠다.
 
첫 번째로는 준비물을 챙겨야 한다. 준비물에는 달걀(자기가 만들 만큼 양의 생달걀), 숟가락 1개, 그릇(양을 다 담을 수 있을 만큼과 달걀 속을 비울 그릇 ), 30분 동안 불린쌀, 물(정수기 물이나 먹는 물), 한지, 가스레인지, 냄비가 있다.
 
STEP 1! 달걀의 윗부분에 숟가락 끝부분이나 젓가락으로 구멍을 작에 뚫어라. 이때 구멍의 크기는 검지 손가락이 들어갈만한 정도면 될 것 갔다.
STEP 2! 뚫은 구멍으로 안에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그릇에다 빼낸다. 여기에서 얻은 계란 노른자와 흰자는 아까우니까 계란 부침이나 계란 후라이 할 때 쓰면 된다.
STEP 3! 뚫은 구멍에 30분 동안 불렸던 쌀을 넣고 물을 넘치지 않게 가득 붓는다.
STEP 4! 계란에 있는 구멍을 덮을 만큼 크기의 한지를 잘라서 구멍을 덮는다. 한지를 붙일 때는 물을 적셔서 해야지 더 잘 붙는다.
STEP 5!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리고 냄비 안에 물을 ⅛정도 붓는다. 그 다음 냄비 안에 불린 쌀을 넣은 계란 온밥을 넣는다. 계란 온밥을 넣으면 넘어질 가능성이 많은데 이것을 방지하여 밥그릇 하나를 가운데에 엎어 놓으면 공간이 좁아져서 잘 넘어가지 않는다.
STEP 6! 센 불에서는 10분, 약한 불에서는 20분을 구워야 하는데 구울 때 한지에 물기가 있으면 덜 되었다는 것이다.
STEP 7! 다 구웠으면 계란 온밥을 꺼내어서 그릇에 담은 다음 맛있게 먹으면 끝!
 
이번에는 숯불에 굽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숯불에 굽는 방법도 일반 가정에서 하는 것이랑 방법도, 준비물도 모두 똑같다. 아니, 조금은 다르다. 숯불에 구울 때는 숯불, 석쇠, 집게 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굽는 방법도 다르다. 앞에 부분은 똑같이 해주면 되고 굽는 것은 숯불에다 구워야 한다.
 
STEP 1! STEP 4까지 똑같이 해준다.
STEP 2! 숯불 위에 석쇠를 올려놓고 그 위에 달걀 온밥을 올려놓는다.
STEP 3! 숯불에 구울 때는 15분 정도 구워야 한다. 구울 때 석쇠가 흔들려서 달걀 온밥이 떨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STEP 4! 다 구운 다음 달걀 온밥을 그릇에 옮겨서 맛있게 먹는다.
 
밥을 지을 때 불린 쌀에다 소금간을 하거나 더욱 더 고소하게 하기 위해서 깨를 자기 취향대로 넣어도 되는데 나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 간을 하지 않아도 반찬이랑 같이 먹으면 하나도 싱겁지 않고 간이 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열무김치와 김치랑 같이 먹었다. 같이 먹으니까 하나도 싱겁지 않았다.
 
나는 이번 요리를 통하여 밀양음식의 특색에 대하여도 잘 알아볼 수 있었다. 특히 계란 껍질을 까면 흰 밥이 나오는 것이 무척 신기했고 인상 깊었다. 우리는 앞으로 가족들끼리 자주 달걀온밥을 만들어먹기로 약속했다. 각 지역마다 특색인 음식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주어서 계속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내가 만들었는데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달걀온밥.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시간이 난다면 이런 재미난 음식들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

하혜주 독자 (마산 석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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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어진
리라초등학교 / 6학년
2010-06-19 19:46:33
| 맛있게 보여요 저도 한번 해보려구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6-25 16:41:14
| 정말 신기해요. 저도 해볼게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6-25 19:07:43
| 정말 신기하네요! 나중에 저도 게란 껍질로 한번 해보아야겠어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6-28 22:54:10
| 재미있네요. 꼭 해 봐야겠어요~ 밥맛이 궁금합니다.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06-29 16:48:14
| 한번 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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