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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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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협 기자 (중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0 / 조회수 :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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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나누는 나의 태몽이야기

누나와 나는 11년 터울이 난다. 1999년 10월에 부모님이 제주도로 여행을 가셨는데 아마 그때 내가 생긴 것 같다고 하신다. 아빠가 집 안의 장손이라서 아들을 많이 바랬지만 엄마에게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말씀은 한 번도 하시지 않으셨다고 한다.

아마 아빠는 엄마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그러셨는데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후 엄마가 꿈 속에서 커다란 크리스탈 거북이가 우리 작은 방으로 들어오면서 밝은 빛을 냈는데 그 빛이 눈이 부셔서 깜짝 놀라 아빠를 깨웠다고 한다.


아빠는 엄마의 말을 듣고 다음날 회사에 가셔서 거북이의 대한 꿈 해몽, 그리고 크리스탈 거북이는 과연 어떤 의미인지 꼼꼼하게 조사를 했다고 하셨다.

거북이는 장수를 나타내는데 크리스탈 거북이가 나타난 것은 많은 재물과 이다음에 큰인물이 되어 나라를 위해 큰 인물이 된다는 꿈이라고 한다. 크리스탈 거북이가 집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집안도 번성하고 나라를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 아빠는 모든지 궁금하면 끝까지 알아야 하는 그런 성격이셔서 엄마가 좀 피곤해 하신다.
아주 좋은 태몽이라서 사람들에게 많이 자랑 할 수가 없어서 혼자서 싱글벙글 하셨다고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좋아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했다.


엄마가 임신중독증으로 고생을 하시다가 나를 낳았고 나도 2개월 정도 빨리 나와 병원에서 한참을 있다가 나왔다고 한다. 엄마는 퇴원을 하고 난 병원에 혼자 있었는데 엄마, 아빠가 나 때문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셔서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만 보아도 기쁘다고 하신다.


가끔 엄마가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혼내실 때도 있지만 내가 너무 까불어서 그런 것이니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제사 때 분당 작은 할아버지와 길동 작은 할머니가 나를 너무 귀여워 하신다. 아마도 내가 장손이라서 그런 것 같다.


우리 집안에는 훌륭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늘 부모님은 모두 훌륭하단다. 꼭 나라의 이름을 널리 알린 사람들만 훌륭한 것이 아니라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모두 훌륭한 사람이고 그 사람들이 있어서 우리나라가 잘 살고 있는 것이라고 하셨다.
아빠하고 이야기를 나누니 벌써 내가 훌륭한 사람이라도 된 기분이 들었다.

백승협 기자 (중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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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서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2010-06-30 18:00:25
| 저도 제 태몽이 궁금해지는데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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