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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공윤환 독자 (명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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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별밤축제

6월 7일 월요일 저녁 광화문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세종 별밤축제에 다녀왔다. 이 축제는 6월 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시간은 7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열린다.


6월 7일부터 11일까지는 오페라공연, 14일부터 18일까지는 재즈공연, 21일부터 25일까지는 브라스오케스트라, 그리고 매주 토요일인 12일, 19일, 26일은 타악파티가 열린다고 한다.


잠깐의 소나기가 오고 그친 후 다시 맑아진 날씨에 감사하며 공연장을 찾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공연이 시작되기 약 한시간 전이었는데 세종문화회관의 중앙계단 아래쪽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중앙계단에 앉아서 공연준비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계단에 그냥 앉으면 너무 딱딱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파란 상자에 깔고 앉을 수 있는 깔판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여러 가지 색깔의 깔판들 중 나는 보라색을 선택해서 깔고 앉았고 이런 배려가 정말 감사하다고 느꼈다.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설렘이 느껴졌고 무대 뒤로 보인는 광화문광장과 지나다니는 자동차의 모습들이 색다른 느낌을 가지게 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윤정인 MC가 먼저 나와서 인사를 한 후에 오케스트라 소개에 이어서 곧 시작될 공연의 줄거리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이 날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의 공연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춘희’라는 제목으로 더 유명하다고 얘기해주었고 이탈리아어로 ‘라 트라비아타’는 방황하는 여인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해 주었다.


주인공 비올레타와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내용의 이 오페라는 지금까지 많이 들어봤던 아리아로 시작되었고 점점 더 어두워짐에 따라서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슴이 뛰는 느낌을 느끼게 해 주었다.


배우들이 공연할 때 우리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서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무대 양쪽 옆 기둥에 한글 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무대 아래에서 볼 때는 배우들의 짙은 화장이 부자연스러워 보였지만 무대에 서서 공연하는 배우들을 보니 오히려 그것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점점 어두워져 가는 하늘 아래에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공연을 보는 기분은 정말 좋았다. 공연 시작의 첫날 첫 공연을 볼 수 있었다는 것도 기분이 좋았고 공연이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쉽기도 했다.


오페라라는 것이 정말 어렵고 낮설게 느껴졌었지만 공연을 보고 난 후에는 정말 아름답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이어질 이 공연들을 매일매일 와서 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이제부터는 오페라라고 하면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보게 될 것 같다. 이 축제가 끝나기 전에 많은 친구들이 이곳을 다녀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

공윤환 독자 (명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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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06-27 17:03:01
| 좋은 공연도 보고 기사도 쓰고 서울은 참 볼거리가 많아서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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