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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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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헌 독자 (대구복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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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몽이 과연 맞을까?

태몽이 뭘까?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정확히 찾아보았다. 태몽-꿈으로 잉태 여부, 태아의 성별, 장래의 운명 등을 풀이하는 것을 태몽이라 한다. 어머니께서 한 아이를 가졌을 때 꾸는 예지몽인 것이다. 태몽은 반드시 어머니만 꾸는 것은 아니며 태아의 아버지나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 이모 등 가까운 친척이 꿀 때도 있다. 또 태몽의 시기도 일정한 것은 아니며 임신 전후나 출산 전후가 될 수 있다.


태몽점은 관심이 주로 성별 판단에 있지만 과거엔 장래 운명에 대한 예시로 풀이하는 경향이 많았다.

위인들의 태몽도 유명하게 전해 내려 오고는 하는데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해보겠다.


* 김유신

김유신의 아버지 김서현은 김유신을 낳기 전, 꿈을 꾸었다. 김서현은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밤 하늘엔 수많은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다. 그 순간 김서현은 깜짝 놀랐다. 밤 하늘에 별 하나가 점점 커지며 밝아지더니 김서현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것이다. 김서현은 놀라 피하다가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눈 깜짝할 사이의 일이었다. 큰 별은 안마당으로 떨어졌다. 천둥치는 소리가 났다. 김서현은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김유신의 어머니 만명부인도 김유신을 낳기 전, 꿈을 꾸었다. 하늘에서 금빛 갑옷을 입은 어린 아이가 만명 부인의 집으로 구름을 타고 내려왔다. 그런데 그 어린 아이가 만명 부인의 품에 안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만명부인과 김서현은 태몽임을 짐작했다.


* 주시경


황해도 무등골에 주시경의 아버지 주면석이라는 선비가 살았다. 주시경의 어머니는 어느 날 꿈을 꾸었다. 산신령님 같은 노인이 꿈에 나타나 하얀 꿩 세 마리를 주었다. 그리고 주시경의 어머니가 꿩을 받자 마자 사방이 대낮처럼 환해졌다. 이 꿈을 꾸고 나서 주시경을 낳게 되었다.

 
* 이순신


기묘사화 때 참사를 당한 이순신의 시아버지가 이순신의 어머니의 꿈에 나타나 이 아이는 커서 크게 될테니 순임금 순, 신하 신자를 써서 순신이라 하여라고 했다 모두 예사롭지 않은 꿈들이다.

 
태몽에도 아들 태몽, 딸 태몽이 있다고 하는데 아들을 낳는 태몽으로는 감과 복숭아, 고추 등이 많고

딸의 경우는 구렁이, 뱀, 용 등이 가장 많은 편이라고 한다. 태몽이라고 말할 수 있는 꿈에는 꽃, 포유류, 씨가 없는 열매, 보석류 등이 나오는 꿈이라고 한다.


태몽으로 그 아이의 미래까지도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나의 태몽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엄마에게 여쭈어 보니 엄마는 꾸지 않으셨고 아빠와 할머니가 꾸셨다고 했다. 아빠는 아빠 가슴에 동그란 빛이나는 공을 품고 있었는데 용이 나타나 내 여의주를 내놓으라며 아빠에게 확 다가와 깜짝 놀라 깨셨다고 하셨다.


할머니는 물이 없는 우물에 뚜레박를 내려 뜨려 올렸더니 황금빛 띄는 잉어가 물이 가득 든 뚜레박에서 펄쩍펄쩍 뛰고 있어서 체에 건지는 꿈을 꾸셨다고 하셨다.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큰 인물이 되는 꿈이라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엄마는 태몽은 태몽일뿐이라며 큰 인물이 되려면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태몽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시헌 독자 (대구복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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