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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효선 독자 (남양주신촌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1 / 조회수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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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신라시대로 다녀온 기자들

"딩동댕동" 학교의 쉬는 시간을 맞이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얼른 가방을 싸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인사를 했다. "조심히 잘 갔다와. 안녕" 이렇게 외치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목소리를 뒤로 하고 대학로로 향했다.

6월 5일 ‘박물관은 살아있다’ 연극을 취재하기 위해 찾은 곳은 대하로 상명아트홀이었다. 그곳에 도착하니 파란모자를 쓴 푸른누리 기자들이 많이 있었다. 그곳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하며 친해지고 있는 사이에 주인공인 박이, 무리, 관이가 나와 있었다. 똑똑한 박이, 호기심 많은 무리, 겁이 많은 관이와 함께 서라국(신라)여행으로 떠났다.


들어가기 전 탐험가방을 박이, 무리, 관이가 나누어 주었다. 그 탐험가방 안에는 손전등, 공이 들어 있었다. 우선 기자들은 손전등을 먼저 꺼낸 뒤 불을 끄고 계단을 내려가고 통로를 지나 연극장 같은 곳에 들어왔다.


그 곳은 좀 어두웠고 불빛이 한 곳에만 비추었다. 또 탑과 조금 큰 토우들이 있었다. 기자들은 모두 뒤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토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토우는 희, 로, 애, 락으로 되어 있었다. 희-기쁘고, 로-화나고 ,애-슬프고, 락-즐겁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기자 모두들 일어나서 박이, 무리, 관이를 따라서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거운 표정을 따라해 보았다. 그 뒤 토우를 직접 만드는 시간이 되었다. 토우를 만들 찰흙은 그곳 안에서 직접 찾아야 하였다.

모두들 찱흙을 찾아서 앉은 다음 기자들 모두 자기 각양각색의 모습들을 살려 토우를 만들어 보았다. 다 만든 토우는 탑 안에 넣어두었다.

그 다음에는 세속오계를 배웠다.

사군이충 - 애국하는 마음

사친이효 - 효도하는 마음

교우이신 -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임전무퇴 - 명예로운 마음을 가지며, 전쟁을 할땐 후퇴를 하지 않는다.

살생유택 - 자연을 사랑하며 산 것을 죽일 때에는 가림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노래에 맞추어서 무술과 같이 따라해 보았다. 그리고 김유신과 김춘추의 이야기도 들었다. 이야기는 직접 사람이 나와 연기도 하고 어떤 장면은 그림자로 비추어 연극을 해 주셨다.

그 뒤 탑돌기를 배웠는데 탑돌기는 신라 사람들이 탑을 돌며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그래서 기자들은 아까 만든 토우가 안에 있는 탑을 가운데로 가지고 나와 소원을 들었다. 기자들은 "꿈이 이루어 지게 해 주세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 주세요", "기말고사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등등의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그런 뒤 다시 손전등을 키고 밖으로 나와보았다. 처음 박이, 무리, 관이를 만난 장소에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Q. 연기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A. 연기를 보는 사람이 역사에 대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을 고민하는 게 어렵습니다.


Q. 나중에 다른 연극의 편이 나올 예정인가요?

A. 고구려편은 끝났고 백제의 편이 나올 예정입니다.


Q. 이 연극을 하면서 특별하거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공연을 보면서 같이 체험하는 것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Q. 연기를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A. 자신이 맡은 인물에 더욱 빠져들려고 노력을 합니다.


Q. ‘박물관이 살아있다’ 연극을 만드신 의도는 무엇인가요?

A. 우리나라의 신라의 문화재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려고 입니다.


Q. 배우 여러분들은 옛 문화제에 어떻게 생각합니까?

A. 경주에 답사하러 갔을 때 탑에 낙서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우리의 문화재에 낙서를 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이 역할들을 맞으시면서 느낀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A. 역사를 좋아하였지만 더욱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Q. 역할은 어떻게 정하나요?

A. 자신에 맞는 캐릭터를 정해서 역할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똑똑한 박이처럼 말이죠.


Q. 마지막으로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일본, 중국이 유물들을 왜곡하니 기자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에 맞서세요.


이렇게 연극과 인터뷰 모두 끝이 났다. 무려 1시간 30분 동안 큰 목소리로 이야기 하며 연극을 해준 박이, 무리, 관이와 다른 연극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또 열심히 취재하고 인터뷰도 잘한 기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어떻게 보면 길지만 짧은 1시간 30분 동안 마치 1년은 같이 살아온 사람들처럼 모두들 아쉬워하였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찰칵’ 카메라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주인공들과 같이 사진을 찍고 싶은 기자들이 직접 카메라를 가지고 정중히 사진찍고 싶다고 말한 것이었다.

 

재미있고 신나고 역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던 ‘박물관이 살아있다’ 연극은 다시 보아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또 이번 탐방은 나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해준 것 같다.

김효선 독자 (남양주신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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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
장내중학교 / 1학년
2010-06-17 16:04:07
| 꼭 많이 읽어주세요^&^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6-28 22:38:36
| 우와~! 정말 유익한 탐방이었을것 같아요ㅎㅎ 연극을 보면서 체험하다니... 저도 한 번 해 보고 싶어요~ㅎㅎ 저는 사회의 역사쪽을 좋아하는데, 좋은 공부가 되셨을 것 같아 부러워요^^ 추천 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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