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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호 06월17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신홍규 기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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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는 63씨월드에서!

지난 5월 23일 큰맘 먹고 63 빌딩 수족관에 다녀왔다. 정확히는 63 씨월드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수족관을 참 좋아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에어컨 빵빵한 수족관은 더욱더 매력적이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남극의 신사 펭귄은 여전히 날 시원하게 해 주었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있다가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나 물 속에서의 날렵한 모습은 언제 봐도 호감이 간다. 한 마리 데려다 날 따라 다니라고 한다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터치풀에서는 해양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었다. 많이 움직이지는 않는 것들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감촉들이 매번 내 손을 담그게 한다. 또한 투명한 유리바닥 아래로 보이는 다이버와 물고기를 보며 살금살금 걸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내가 마치 수족관 위에 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금방이라도 풍덩 빠져버릴 것만 같아 살금살금 걸어야 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족제비과에 속한다는 수달이다. 이 곳에서 수달은 통로를 따라 장난꾸러기처럼 신나게 돌아다녔다. 아이들은 수달과 한번이라도 눈을 마주쳐보려고 같이 따라서 돌아다니는 것이 더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또한 먹이를 주면 수달과 악수를 할 수 있다는 구멍도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내 쪽으로 오지 않아 포기하였다.


이어진 물개쇼에서는 똑똑한 물개군은 물구나무서기, 인사하기, 고리받기 등 재주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고 어쩜 저렇게 사람말을 알아들을 수 있나 싶어 감동적이었다. 닥터피쉬 수조에서는 손구멍에 다섯 손가락을 넣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 조금 떨렷지만 조심스레 손가락을 넣어보았다. 물고기들이 다가오면 손가락이 간질간질하였다. 또한 마트에서만 보던 킹크랩조차도 더 근사하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이런 멋진 동물들을 함께 하려면 자연을 파괴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수족관에서 뿐만 아니라 멋진 자연 속에서 함께 지낼 수는 없는 걸까?

신홍규 기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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