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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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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협 기자 (중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2 / 조회수 :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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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다에코 일본공보문화원장님과 함께

지난 5월 4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알고 취재를 하고 싶다고 일본 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메일을 보냈다. 원장님께서 6월 30일에 약속을 해 주셔서 우리는 한 달이 넘게 기다렸다.


다카하시 다에코 원장님께서 일존의 전통 의상을 입고 나오신다고 해서 우리들도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6월 30일 안국동에 있는 공보 문화원으로 갔다.


원장님께서는 반갑게 우리를 맞이하여 주셨고 간단하게 일본어로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아 인터뷰를 시작했다.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처럼 일본에도 전통의상이 있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일본의 전통의상은 기모노가 있고 이는 한복과 같이 옷의 소재와 모양이 계절에 따라 바뀐다고 하셨다.


일본에서는 결혼식장에 갈 때 친척이면 무늬가 어느 일부만 들어있는 것을 입는다고 한다. 원장님께서는 한국에도 결혼을 하면 신부가 입는 옷은 무늬가 규칙적이라고 하는데, 그 점은 일본과 비슷하다고 하셨다.

 


일본에서 어린이들은 주로 어떤 놀이를 하고 지내는지 궁금해서 여쭈었다. 약간 고민을 하시더니 주로 집에서 게임을 하며 논다고 하셨다. 또 축구 야구와 같은 스포츠도 즐기는데 추석이나 명절에는 한국에도 전통 놀이를 하듯 일본에는 전통 놀이를 명절에 했는데 지금 우리 또래의 일본 어린이들은 그런 기회가 없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다.

우리나라에는 불교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유명한 절이나 석탑이 많은데 일본도 마찬가지로 불교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절이 많다고 하셨다. 한국에는 산이나 지방에 가야 훌륭한 절이 많은 것과 달리 일본에는 마을마다 절이 많다고 하시며 특히 교토에 유명한 절이 많이 있다고 하셨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 충청도에 있는 수덕사에 다녀 오셨는데 한국의 절을 많이 좋아하신다고 하셨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각 지방마다 축제가 있는데 우리에게 특별히 소개시켜 주시고 싶다고 하시며 일본의 미와자키 현의 축제인 시와스 마쓰리라는 축제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다.


이 축제는 660년 백제가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에 의해 멸망하자 많은 왕족들이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시와스마쓰리는 폭풍우를 만나 표류하다가 미야자키현 미사토, 구 난고손과 기조초에 따로따로 도착한 백제왕족 부자가 1년에 한 번 재회하는 축제로써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에 의해 소중히 계승되어 왔고 시와스마쓰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축제는 아들 후쿠치오의 고신타이(혼백)가 아버지 데이카오를 모신 미사토초의 미카도 신사를 1년에 한 번 방문하는 내용으로 한국의 새해인사를 연상케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 축제가 언제부터 시작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발견된 유물 등에 의해 1457년 경에 이미 행해지고 있었음이 판명되고 1947년 경까지는 편도 90km를 9박 10일에 걸쳐 이루어졌지만 이후에는 일부를 생략하고 대부분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2박 3일로 단축되었다고 한다. 1991년 문화청으로부터 무형문화재로 선택되기도 했다고 한다.


백제 왕족의 전설이 전해지는 미사토 난고쿠에는 백제 왕족의 유물로 보여지는 동경과 유물 등 고대사의 수수께끼와 낭만이 가득하다며 한일 축제의 한마당 in seoul 2010에서 ‘시와스마쓰리’를 재현하는데 다카하시 다에코원장님께서 그때 우리가 다시 와서 취재를 해 주었으면 한다고 부탁을 하셨다.


우리는 이번달 24일 일본 문화를 이곳에서 체험하러 다시 오는데 10월 달에 열리는 축제에도 초대를 받아 너무 신이 났다.


우리 할머니와 아빠가 일본어로 가끔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때는 어려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닌텐도를 샀는데 모두 일본어로 되어 있고 말이 이해하기 어려워 배워보고 싶어서 일본어를 시작했다. 일본어를 배울수록 일본에 대한 궁금한 것이 참 많아 문화원을 찾았다.

원장님께서는 우리와 인터뷰를 마치시고 바쁜 일정이 있어서 또 움직이셔야 한다며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우리나라에는 각 나라의 문화원이 있는데 그 곳에 가면 어느 정도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배울 기회가 많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푸른누리 독자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 각 나라 누리집을 통해 행사를 체크하면 우리가 배워야 할 좋은 점을 많이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백승협 기자 (중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15 16:49:29
| 중부초 푸른누리 기자단은 정말 대단합니다. 매호마다 함께 인터뷰 기사가 멋있어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0-07-16 19:15:51
| 잘 읽었습니다.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7-17 22:54:19
| 승협아 너는 한복이 잘어울이더라~!
기사 잘 읽었어.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20 20:25:51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21 14:55:28
| 정말 뜻깊었겠어요^^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07-27 11:51:02
| 정말 대단합니다.일본어까지~`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27 18:16:30
| 저도 일본 전통의상을 입어 보았지만 우리 한복이 최고예요. 취재 잘 하셨습니다.
이정훈
풍동중학교 / 1학년
2010-07-27 18:54:45
|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29 12:29:03
| 백승협기자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김승호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 / 1학년
2010-07-30 22:42:43
| 중부초 기자단 멋집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8-02 18:58:26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8-04 12:53:51
| 요즘 우리나라의 교육방향의 거의 모두다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일본어까지 배우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축제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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