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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테마1-건강한여름나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손민진 독자 (개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1 / 조회수 :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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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키운 보양식-할머니표 야채비빔밥


나는 7월 4일 일요일에 할머니, 할아버지 텃밭을 찾아갔다. 나의 친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부산 대신동에 사시는데 대신동에는 꽃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그곳에 12년 동안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가꾸어 오신 자그마한 텃밭이 있다.


하지만 크기와는 다르게 많은 야채, 나무와 꽃을 기르신다. 붉은 줄기에 뾰족뾰족한 잎 모양의 민들레, 상추, 감자, 오이, 호박, 가지, 고추, 파, 박 등등 그 조그만 텃밭이 온갖 채소로 가득하다.


그리고 거기에는 3월 27일 자연휴양림에서 식목일 기념으로 얻어온 감나무와 매실나무가 몇 개월 사이 부쩍 잘 자라고 있었다. 할머니는 내가 중학교 2학년 때면 감나무 열매를 따 먹을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셔서 기분이 묘했다.


할머니는 텃밭에 찾아온 기념으로 감자, 호박, 오이, 상추, 가지, 파를 봉지에 가득 담아주셨다. 이건 약 안친 무공해 채소라 한번 물에 씻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며 더운 여름에 이런 야채를 많이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하셨다.


집에 돌아와서 이 야채들로 무엇을 해 먹을까 엄마랑 고민하다가 비빔밥을 해 먹기로 결정했다. 야채 비빔밥은 예전에 학교 급식 시간에 먹어 보았던 기억이 있고, 엄마가 아프셨을 때 내가 직접 엄마에게 비빔밥을 해드린 적이 있어서 자신이 있었다.


만들기도 아주 간단하다. 먼저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상추와 민들레 잎과 오이를 깨끗이 씻어 잘게 채 썰었다. 비빔그릇에 밥을 담고 채 썬 야채를 보기 좋게 담았다. 그리고 엄마가 볶아주신 호박과 가지를 같이 담아 보니 그럴싸한 비빔밥이 되었다. 거기다가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을 곁들이니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사진을 찍은 후 맛을 보기로 했다. 나는 원래 오이와 가지를 못 먹었는데 오늘은 용기를 내어 먹어 보니 할머니의 정성으로 키운 야채여서 그런지 맛이 있었고 싱싱한 맛이 입안에 가득했다. 야채의 영양분이 내 몸에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 여름철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보양식은 바로 할머니, 할아버지표 싱싱한 야채로 만든 비빔밥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올 여름에는 이 비빔밥을 자주 먹을 것이다. 아직 입맛에 길들여지지 않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직접 키우신 정성과 사랑을 먹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도전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여름철 보양식으로 싱싱한 야채 비빔밥을 한 번 만들어 시식해 보세요!


손민진 독자 (개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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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7-15 22:43:29
| 나도 비빔밥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빨에 엄청 많이 끼드라구요. 먹고 나서 거울보고 낀거 빼기 바빠요.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22 11:54:58
| 우리집도 비빔밥을 즐겨먹어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23 22:07:22
| 음~맛이 전해지네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8-02 15:31:00
| 할머니표 비빔밥, 직접 기른 채소로~~ 우와~~ 보기만해도 군침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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