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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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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민 독자 (양주덕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0 / 조회수 :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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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헌법재판관님 인터뷰

7월 9일 금요일,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헌법재판소로 향했다. 아빠와 손을 꼭 잡고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가는 동안 아빠에게 헌법재판관이 총 몇 분인지, 또 헌법재판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여쭤보았다. 아빠는 헌법재판관은 총 9명이고, 헌법재판소는 법을 재판하는 곳이라고 하셨다. 또, 헌법재판관님들이 9명인 이유는 다수결 의견을 들 때 양쪽 의견 수가 같으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 동안에도 내 가슴은 쿵쾅쿵쾅 뛰었다. 재판관님과의 인터뷰를 생각만 해도 떨렸기 때문이다.

드디어 헌법재판소 도착했다. 브리핑룸에 들어가니 기자 6명 정도가 이미 와 있었다. 모두 떨렸는지, 조용히 앉아있기만 했다. 나도 기자 수첩을 보면서 내가 질문할 것을 연습했다. 갑자기 편집진님이 어린이 기자들을 불렀다. 그래서 따라간 곳은 김종대 헌법재판관님의 집무실이었고, 이 곳에는 인터뷰를 할 준비가 갖춰져 있었다. 정말 떨렸다. 김종대 헌법재판관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셨다. 어린이 기자 10명이 각자 질문을 1개씩 했는데, 모두 다 열심히 답해주셨다.

어린이 기자 : 헌법은 정확히 무엇입니까?

김종대 재판관님 : 헌법은 법중에 법입니다.

어린이 기자 : 헌법 재판관님은 어떤 일은 하시나요?

김종대 재판관님 : 국가의 법을 판단합니다.

어린이 기자 : 재판관님께서 판사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김종대 재판관님 : 어렸을 때 법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서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린이 기자 : 여자는 재판관을 할 수 없나요?

김종대 재판관님 :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앞으로 여성재판관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린이 기자 : 재판선고를 할때 나무 망치로 3번 두드리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김종대 재판관님 : 요즘에는 두드리지 않습니다.

어린이 기자 : 가장 기억에 남는 재판을 하나만 소개해 주세요.

김종대 재판관님 : 예전에는 부산에서 소년부지원 판사였는데, 친구가 소년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며, 잘못해도 소년원에 보내지 말라고 한 것에 감동하였습니다.

어린이 기자 : 헌법재판관으로 일하면서 힘드신 점은 무엇인가요?

김종대 재판관님 : 학생들에게 시험이 힘든 것처럼 재판관에게는 재판이 힘듭니다. 답이 없는 재판을 하는 것은 정말 힘들기 때문에 지혜를 연마해야 합니다.

어린이 기자 : 재판관님께서 다시 초등학생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김종대 재판관님 : 저는 이순신 장군님을 존경해서 그분의 유적지를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라의 뿌리를 찾아서 역사적인 장소를 여행하고 싶습니다.

어린이 기자 : 훌륭한 판사가 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종대 재판관님 : 판사가 되고 싶으면 남의 말에 귀기울어야 하고, 남의 의견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이렇게 좋은 말씀을 듣고 나서는 헌법재판소 안을 둘러보았다. 대심판정에도 들어갔었다. 재판관님이 앉는 9개의 의자가 놓여 있었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 모두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 내가 나중에 커서 진짜 그 곳에서 일하게 되는 것도 상상해 보았다. 옥상 공원도 갔다. 그 곳에서 사진도 찍고 청와대도 보았다. 나는 나에 꿈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고 좋은 경험을 해서 정말 기뻤다.

이번 인터뷰는 나의 첫 취재이기 때문에 많이 떨렸지만 열심히 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갖게 된다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

유채민 독자 (양주덕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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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20 12:25:21
| 와우 멋지네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20 20:32:27
| 반갑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오호균
동경한국학교 / 5학년
2010-07-25 22:38:48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멋지네요..
손재원
천안용곡초등학교 / 6학년
2010-07-26 21:17:25
| 헌법 재판소는 저한테는 왠지 어렵게 느껴지던 곳인데......
정말 멋지네요.
저도 나중에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26 22:11:56
| 멋진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27 18:25:11
| 기사 잘 쓰셨습니다. 부러워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8-02 00:27:24
| 유채민기사님 뜻깊은 체험과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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