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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호 11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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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철, 문지예 기자 (서울등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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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원여고 밤샘독서행사에서 만난 김성태 국회의원과 문완섭 교사

요즘 우리 초등학생들의 언어표현이나 글에 대한 이해 능력이 부족하다는 통계로 적지 않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신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강서구에 있는 덕원여고에서 밤샘 책읽기 행사가 있다고 해서 취재를 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교육환경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으신 김성태 국회의원님과 독서지도를 총책임지고 계신 문완섭 선생님이 계셔서 취재 및 인터뷰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쌀쌀했던 10월 22일(금요일) 덕원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밤샘 독서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밤샘 독서 행사란 학교 도서관인 청람재에서 하룻밤 동안 책을 읽는 행사로 150여 명의 학생들이 가을밤을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멋진 추억을 만드는 행사였습니다.


밤샘독서 행사는 특별한 형식을 가진 것이 아니라 책을 가운데 두고, 친구들과 밤새워 독서를 하는 것인데, 그것에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청소년기 밤을 지새울 만한 일은 바로 독서라는 것입니다. 참여한 학생 모두는 스스로 참여했다고 하며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고, 직접 참여하는 학생들은 그 의미와 목적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지 못한 학생은 그것을 간접으로 확인하므로 많은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책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에게 그렇게 충분이 책 읽을 시간이 있는지 또 책 읽는 습관이 배여 있는지, 어떻게 독서하는 것이 바르고 효과적인 방법인지, 또 책이 얼마만큼 자신의 꿈에 영향을 미치는지 김성태 의원님과 문완섭 선생님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태 의원님께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기자: 의원님께서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동기부여를 한 책이 있습니까?

의원님: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영화로 유명한 "대부"와 "꼬방 동네 사람들"이란 책입니다. 그중에서 "꼬방 동네 사람들" 이란 책은 옛날 판자촌에서의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책입니다. 어렵게 살아온 제 입장에서는 누구보다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약자들 편에서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고, 생각해보면 국회의원이된 결정적 이유도 그 책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국회의원으로 일을 하시면서 가장 뜻깊은 일이 있었다면 무엇입니까?

의원님: 국회의원은 국민을 위한 법을 재정할 수 있지요. 그래서 항상 서민들을 위한 법을 재정할 때마다 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게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임대 주택의 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는데 임대 주택환경이 전보다 많이 개선되어 보람도 느끼고 이명박 대통령님까지 와주셔서 강서구 구민들과 함께 정말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기자: <서민의 희망을 디자인 하다>라는 저서를 쓰셨는데 책을 쓰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의원님: 그간 언제나 서민의 삶에 관심을 우선적으로 가졌습니다. 국회에서의 활동 이외에도 서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찾고, 연구하면서 많은 글을 써보았습니다. 그 글을 중심으로 많은 정책을 연구하고,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간의 글을 모아 책을 내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제가 살아왔던 삶을 기록한 내용을 중심으로 서민들과 마음과 뜻, 희망을 소통하고자 준비한 책입니다.


기자: 초등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무엇입니까?

의원님: 요즘 어린이들은 자립심,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것을 부모님께 의지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어린이들이 한 달에 한 가지씩 실천할 일을 정해서 그 일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자연히 어른스럽고, 부모님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어린이가 될 거예요. 그리고 독서를 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자신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양분일 겁니다. 모든 사고능력이나 자신에 대한 꿈, 그리고 남을 이해할 수 있는 간접 경험도 모두 책속에 있으니 초등학교부터 책 읽는 습관을 가지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모두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음은 문완섭 선생님과의 인터뷰에서는 주로 독서 행사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자: 이 행사를 개최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문선생님: 이 행사의 의미는 “하루를 정해서 책을 많이 읽자” 라는 뜻보다는 “청소년기 밤을 지새울 만한 일은 독서라는 것을 인식”시켜주기 위하여 기획한 행사입니다. 친구와 함께 밤을 지새우면서 읽는 독서는 훗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아울러 바른 독서방법과 입시와 그 준비로 지친 심신을 독서를 통하여 잠시 여유를 주고 싶었으며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행복한 체험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이 기억들은 가장 값진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기자: 이 행사를 얼마동안 해오셨으며 학생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문 선생님: 10년 동안 매년 이 행사를 시행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14명 정도의 학생들의 참여로 시작했지만 독서의 필요성과 청소년기에 밤을 새워 책을 읽는다는 즐거움에 직, 간접효과로 매우 많은 학생들이 신청을 해왔습니다. 300여 명까지 신청을 받았는데, 인원이 너무 많아 지금은 한 반에 4명 정도 신청을 받아 150여 명의 학생이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많은 인내력과 의지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는 않지만 태어나서 하룻동안 가장 많은 책을 읽었다는 기쁨과 스스로의 인내력과 의지력에 보람 느끼며 청소년기에 밤을 세워가며 읽고 싶은 책을 읽었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책을 읽는 습관이 상급학교 진학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십니까?

문 선생님: 학생들은 독서의 필요성과 의미, 목적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사실 독서에 관련된 문화와 독서 방법, 그리고 올바른 독서 습관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본교에서는 이를 지도하기 위하여 독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도하는 것은 체계적이고, 꾸준한 독서 생활입니다. 책 읽는 습관은 하루아침에 몸에 배는 것이 아니기에 어렸을 때부터 바른 독서 습관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는 생각할 수 있는 지혜와 이해력, 문제 해결 능력과 방법을 키워줍니다. 그리고 책에 있는 많은 이야기와 내용을 통하여 간접 경험을 전해주며 상상하는 힘과 창의적 발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를 통하여 자신의 진로와 상급학교 진학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책을 마음에 양식이라고 하잖아요! 그 양식을 보지만 말고 읽어보세요.


책은 그냥 책이랍니다. 그 책을 읽고 있을 때를 독서라고 하고, 그 내용을 따라 가면서 흡수해보세요. 참 재미있답니다. 아는 만큼 느끼고, 보이기 때문에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성태 의원님과 아름다운 교사 문완섭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정 중에 밤 9시 40분경 늦은 시간임에도 강서구의 교육발전에 관심을 가지시고, 덕원여고 밤샘 책읽기행사에 학교 관계자분들께 격려 차원에서 참석해주시고, 독서 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푸른누리 기자들의 인터뷰에도 응해주셔서 매우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학생들의 독서지도에 관심을 가지시고, 지금의 도서관 공간을 설계, 디지털화된 운영과 내실 있는 독서교육으로 2007년 교육부 장관상과 학교평가 독서교육부분 교육감 상을 받으신 문완섭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학생들에게 바른 독서법과 청소년기에 가장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행사를 진행해오시면서 몸으로 참된 교육자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훌륭한 선생님보다는 밤새 학생들과 함께 하시는 선생님은 아름다운 교사라는 명칭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독서 문화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연구하시고,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시며 안경 넘어 빨개진 선생님의 눈동자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초등학생들도 바른 독서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이번 행사를 통해 느꼈습니다.


교육에 정치하시는 분도 관심을 가지고 환경을 만들어 주시려 애쓰시고 독서 지도에 몸으로 뛰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들의 미래가 더 밝다고 생각하면서 늦은 시간의 인터뷰와 취재였지만 기쁜 마음으로 보람을 느꼈습니다. 늘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려고 애쓰시는 김성태 의원님 아름다운 교사 문완섭 선생님 감사합니다.

신민철, 문지예 기자 (서울등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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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21 23:15:16
| 컴퓨터 게임등으로 밤을세우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밤세워독서하기를 더욱 많은 학교에서 실시하여 독서의 즐거움을알고 컴퓨터게임을 멀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11-25 18:03:12
| 책속에 길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역시 책은 간접체험을 할 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11-25 21:31:34
| 기사를 같이 쓰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11-27 10:35:43
| 점점 학년이 올라가면서 독서시간이 적어지는것 같아요. 더 신경써야겠어요.잘 읽었습니다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1-27 15:46:46
| 저도 책 읽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밤샘독서행사에 참여해 보고 싶네요~~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0-12-01 22:28:30
| 책속엔 미래의 희망과 꿈이 있다고 하는데
저도 밤샘독서 참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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