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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호 11월18일

테마1-서울 G20 정상회의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시헌 독자 (대구복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6 / 조회수 :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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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들고 손님의 맞이하는 주인의 마음으로

2010년 11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G20정상회의 미디어센터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4000명의 푸른누리를 대표하여 20명의 푸른누리 기자들만이 개소식에 참여 취재할 수 있는 영광스런 기회에 제가 참여하여 평생에 한번도 갖기 힘든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서울역에 내려 지하철을 타고 코엑스로 이동하는 중에도 G20 정상회담 때문에 지하철에서도 경비가 매우 삼엄했습니다. 무장경찰들이 다니고 지하철 방송에서는 수상한 사람을 신고하라는 방송, 질서를 지키라는 방송,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방송 등이 늘 나오고, 구석구석에 포스터가 붙어있었습니다. 제가 G20정상회의에 관련된 취재를 하러 가는 것이 몸으로 실감이 되었습니다.


코엑스 주변은 경비가 더욱 삼엄하여 조금은 겁도 났지만 코엑스 입구에 잔디와 꽃들을 이용한 G20 SUMMMIT 2010이라고 새겨진 지구본 조형물에 각국의 국기가 붙혀 있는 것을 보며 지구촌의 큰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치룬다는 생각에 어깨도 으쓱해 졌습니다. 코엑스는 입구에서부터 소지품 검사, 수색대가 있었고, 비표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었으며, 복도마다 폭발물 탐지견이 수시로 돌아다녔고 무장 경찰분들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미디어 센터 안에 입장하니 넓은 공간에 깜작 놀랐습니다.1,330석 규모의 메인프레스 센터와 방송사 132곳의 부스가 들어선 국제방송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대 G20 정상회의 사상 최대 규모로 꾸며졌고 역대 최대 규모인 63개국에서 4천명이 넘는 기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하니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 세계의 높은 관심이 놀랍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높은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세계 최고의 IT산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어깨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미디어 센터에 들어가 개소식이 준비되는 동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 사공일 준비위원장님이 들어오셨는데 나는 좀 떨어져 앉아 있어서 인터뷰를 못해 많이 섭섭했습니다. 사공일 준비위원장님의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는 자신감있는 설명과 연설이 끝나고, 푸른누리 기자단 단체로 사진촬영을 하고 미디어센터 투어를 했습니다.


미디어 센터에는 많은 외신기자들도 계셨습니다. 외신 기자분들과 인터뷰를 너무 하고 싶었지만 저의 짧은 외국어 실력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어제 미리 몇가지 질문이라도 준비해 올 것이라는 후회와 우리나라에서 큰 국제적 행사를 치룬다면 외국인들도 우리 한글을 능숙하게 사용하여 외국어를 잘 몰라도 의사소통을 원할히 할 수 있도록 우리 한글이 세계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해야 하며 우리의 한글을 더욱 소중히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미디어 라운지에서는 여러 가지 문화, 예술인, 정신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관람하였습니다. 영상을 보니 행사의 주인으로 우리의 소중한 것들은 자랑스럽게 외국인 손님들에게 소개하는 것 같아 뿌듯함과 벅차 오름으로 가슴이 찡해졌습니다.특히 조각보 영상이 기억에 남는데 조각보는 외국에서는 몬드리안의 작품으로 여기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멋이 세계적인 예술과 통하는것 같았습니다. 조각보의 이름도 영어화 하지 않고 ‘jogakbo’라는 고유명사를 사용한다고 하니 더욱 자랑스러웠습니다.


여기저기서 바쁘시게 일하시는 현직 기자분들에게 인터뷰 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저는 한국경제신문의 기자님을 인터뷰 하였습니다.

Q. 이번 G20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된 가장 큰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우리나라가 이렇게 선진국과 신흥국의 다리역할을 하는 것은 아주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 모두 선진 국민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미디어 센터의 규모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A. 여러 나라를 다녀 본것은 아니지만 제가 본 미디어 센터중에서는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역시 우리나라는 IT강국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본회의장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본 회의장이라니 생각도 못한 횡재에 눈이 휘둥그레해졌습니다. 본 회의장은 아직 미공개이기 때문에 촬영은 금지되었으나 직접 앉아도 보고 돌아다녀도 보고 하니 왠지 내가 한나라의 정상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꼭 커서 이런 자리에 와 보겠다는 자극을 받았습니다.


취재를 마치고 행사장을 나오는 길 미디어 센터를 다시 지나오게 되었습니다. 출입기자분들께서 미디어 센터를 출입하시며 ID카드를 어디엔가 갖다 대고 출입을 하시길래 궁금하여 관계자분께 여쭤보았더니 취재기자들의 ID카드에 최첨단 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RFID)을 내장해 번거로운 출입 절차 없이 신속하게 미디어센터에 출입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우리나라가 IT에서 굉장히 발전된 나라구나 또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 우리 조상들께서는 귀한 손님들을 위해 청사초롱을 밝히셨다고 합니다. 미디어 센터를 둘러보고 나니 청사초롱을 들고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을 준비가 완벽히 되어있는 주인이 되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역대 최고의 시설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이번 G20 회의도 역대 최고의 결과를 낳는 회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2시간 30분의 짧다면 짧은 취재 시간이였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수 있는 의미있는 인생에 길이 남을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제가 취재에 참여한다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을 때 G20이 무엇이냐는 친구들도 있었고 심지어는 제가 회의에 참여하냐고 묻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G20에 대해 자세히 설명도 해주고 우리나라의 발전된 IT산업과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에 대해 같이 이야기도 해보아야 겠습니다. 이렇게 소중하고 좋은 기회를 갖게 해주신 편집진님들과 푸른누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나라를 더욱 사랑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최시헌 독자 (대구복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장문교
복주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1-18 19:47:10
| 짧은 시간이였지만 다시하지못할 뜻깊은 경험을 한 것 같네요. 본회의장을 볼 수있었다니 푸른누리 정말 대단해요.. 기사 잘 읽었어요~
이연재
백송초등학교 / 6학년
2010-11-21 13:25:18
| 이햐 정말좋았겠어요
김수민
진선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1-21 15:28:38
| 제목에 청사초롱이란 말이 나와 호기심에 이끌려 기사를 읽었습니다.
제목과 걸맞게 참 아름다운 기사인 것 같습니다.
뜻깊은 체험, 좋은 기사로 남겨주셔서 참 감사드립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21 16:27:34
| 의미있는 취재활동하신것 같아요. 그리고 기사도 잘쓰셧네요. 잘읽고 갑니다.
문예준
이매중학교 / 1학년
2010-11-21 23:49:12
| 뜻깊은 탐방이셨다는게 기사에서 묻어납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1-22 15:37:51
| 네.. 잊지 못할 경험이였습니다~
라연수
인천부원초등학교 / 6학년
2010-11-22 16:42:36
| 당당한 대한민국입니다. 우리조상들의 정신이 담긴 홍사초롱으로 외국손님들을 맞이했다는 것에 실감이 드네요.
서다연
서당초등학교 / 6학년
2010-11-22 19:00:35
| 정말 좋은경험 하셨겠네요^^
추천~
김진현
운양초등학교 / 6학년
2010-11-22 19:26:25
| 기사가 좋내요. 추천~
이승현
대전문정중학교 / 1학년
2010-11-22 22:10:57
| 그렇죠^^
최시헌 기자와 함께 취재 했던 기억이 나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김관우
삼각산중학교 / 1학년
2010-11-24 15:50:49
| 언젠가 우리 한글이 세계공용어가 되기를 바랍니다.기사 잘 읽었어요.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0-11-25 14:45:45
| 잘 읽었습니다 .
김찬민
포항중학교 / 1학년
2010-11-26 22:06:58
| 좋은 경험을 하고 오셨네요 주인 된 마음가짐이 이번 G20이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던것은 아닌가 합니다 잘 쓰셨네요
김찬민
포항중학교 / 1학년
2010-11-28 20:08:31
|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가고요, 우리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신철민
양벌초등학교 / 6학년
2010-11-28 21:05:24
|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다른 나라를 도울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합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교량역할을 한 우리나라의 위상을 보여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지영
단관초등학교 / 6학년
2010-11-29 20:18:07
| 정말 잘 읽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더욱 더 자랑스럽습니다.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1-29 23:23:49
| 멋있는 제목과 유익한 취재 모두 멋지네요.
임지수
북인천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1-30 10:45:14
| 훌륭한 기사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11-30 16:36:35
| G20이 성공리에 끝이나서 정말 기뻤어요~~ 더구나 푸른누리 기자님들의 기사를 하도 많이 접하다보니 웬지 낯설게 느껴지지않고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기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11-30 19:00:51
| 좋은경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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