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독자 (운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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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모담산 중턱에 일곱 빛깔 무지개가 기다리고 있는
우리학교 운양초등학교에서‘땡! 땡! 땡!’ 모여라~ 종이 쳤다.
열려라~참깨!
2011년 3월 2일 6학년 사계절반.
드르럭~ 교실 문이 열리면서 ‘헤헤, 호호, 히히’ 친구들의
웃음 보따리와 얘기 주머니가 숑숑~열린다.
우리 반 친구들은 총32명. 모두 친절하고 맑고 밝다.
6년 동안 같은 반으로 친하게 지내온 친구도 있고
처음 같은 반이 된 친구도 있는데, 남자들은 축구와
농구만 한 게임하면 금방 친해져서 걱정이 없는데
여자 친구들은,,,^^;; 헤~ 한 해를 무사히 잘 넘겨야 할텐데..
우리 반 담임선생님은 마음씨 착하시고 아직 결혼을 못 하신이
아닌, 안! 하! 신! 예쁜 서은옥 선생님이시다. 내가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셨는데
6학년이 된 지금 다시 뵙게 돼서 너무 신나고 좋았다.
선생님께서는 내가 한 해 동안 푸른누리 기자활동을 하게 된 걸 축하해 주시면서
친구들에게 푸른누리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고 우리반 취재를 허락해 주셨다.
먼저 친구들에게 조사한 결과로 선생님께 궁금한 점을 질문 하였다.
김진현 기자: 선생님께서는 사계절반과 1년을 함께 하는 소감이 어떠세요?
서은옥 선생님: 부담 반, 설렘 반입니다.
중요한 시기를 보내게 되어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선생님에게도 우리 반 친구들에게도 잊지 못할 한 해를
만들어 가 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진현 기자: 저희와 함께 하면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서은옥 선생님: ‘6학년 사계절반은 참 신기해.’ 라는 소리듣기 에요.^^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독특한 문화 만들기)
김진현 기자: 우리 반 친구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서은옥 선생님:
1.예의범절 지키기 (선생님, 친구, 후배, 부모님 등 모든 사람과 사물에 대해서)
2.사계절은 공동체라는 것을 잊지 않기(나보다 친구 생각하기, 배려하기, 협동하기)
3.도전정신 키우기 (무엇이든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열정을 가지고 행동하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선생님 바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사계절다운 학교생활을 결심하며 친구들의 인터뷰로 넘어갔다.
김진현 기자: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이나 6학년이 된 소감과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 주세요.
백건혁 친구: 1년 동안 너희들과 재미있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
김동우 친구: 마지막 남은 초등학교 생활동안 후배들에게 잘 해줘야겠어.
박인성 친구: 선생님~화는 조금만 내시고, 숙제도 조금만 내 주세요~ㅎㅎ
김명희 친구: 얘들아~한 해동안 알차고 즐거운 우리 반을 만들자.
노형규 친구: 얘들아~한 해 동안 친하게 지내자~
조은혜 친구: 내가 비염이 있는데 교실청소를 조금 깨끗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임연지 친구: 선생님~지각했을 때 손드는 벌 안 세웠으면 좋겠어요.^^
최제현 친구: 올해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내 꿈을 꼭 이루고 싶어.
방세영 친구: 초등학교 남은 1년을 보람차게 보내고 싶어.
윤강희 친구: 선생님~급식량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얘들아~나도 마지막 남은 초등학교 생활이어서 조금 걱정도 되고 설레이는데,
남은 1년 동안 푸른누리 기자활동과 학교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너희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싶어~
얘들아~ 인터뷰 고마웠고, 우리 사계절반 모두 다 친하게 지내자!
김진현 독자 (운양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