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책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류연희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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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앞에 나가봐

"칠판앞에 나가기 싫어"(다니엘 포세트 지음)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목요일마다 배가 아팠습니다. 엄마는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어서라고 말했고, 아빠는 학교 가기 싫어서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주인공은 목요일마다 선생님께서 교실 앞 칠판에 나가서 구구단을 외우는 것을 시켜서 배가 아픈 것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씩씩해지고 싶지만 주인공의 배는 씩씩하지가 않습니다.

어느날 주인공의 선생님께서 연수를 받으로 가야 하셨습니다. 이때 문이 똑똑똑 하는 소리가 들리고 선생님께서 "들어오세요."라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비숑선생님이라고 소개해주셨습니다. 두 뺨이 발그레한 곱슬머리 선생님이셨습니다.

목요일 아침, 주인공한테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숑선생님의 두 귀가 빨개져서 손수건을 돌돌 말고 아무말도 못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이때 주인공은 재빨리 22더하기 22를 계산해 보았습니다. 44!

‘선생님도 나처럼 배가 아프실까?’ 주인공은 선생님이 탁자뒤에 숨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아니, 또 시작이었습니다. 주인공은 선생님을 도와드리고 싶어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저요." 비숑선생님께서는 한시름을 놓으시고 주인공에게 웃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또 주인공은 친구들 가방에 걸려 넘어지지도 않고 무사히 자기 자리로 갔습니다. 비숑선생님이 질문을 하기도 전에 다 외운 구구단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말했습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엄마께서 물어 보았습니다. "이제 배 안 아프지?" 요런, 아빠께서는 다 알고 있었네요. "학교 가기 싫어서 꾀병 부린 거지?" 엄마와 아빠, 주인공은 자기들이 옳다고 생각될때 아주 좋아하시기 때문입니다.
재밌죠. 주인공은 칠판앞에 나가기 싫었는데, 선생님께서 바뀌고 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배도 안 아팠습니다. 나도 틀려도 용감하게 칠판앞에 나갈 것입니다.

류연희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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