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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독자 (대구구암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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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상, 오준호 박사님을 만나다.

엄마 심부름을 잠시 다녀오는데 엄마가 엘리베이터 앞에 서 계셨다. 푸른누리에서 전화가 왔었다며 10분후에 다시 전화오기로 했다고 하셨다. 기다리는 동안 아무것도 안되고 머리가 복잡해졌다. 마침내 전화가 오자 머리가 텅빈 것 같았다. 질문은 여러가지 물어보셨다. 생각지도 못한 질문도 하셨지만 최선을 다해서 대답했다. 인터뷰하는 동안 너무너무 떨렸다. 드디어 인터뷰가 끝나자 나는 정신이 돌아왔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 발표가 되고 나는 정말 깜짝 놀랐다. 정말 기뻐서 눈물이 났다.

이틀 후 드디어 대전으로 출발했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우선 학교가는 날인데 체험학습을 내고 학교를 안가는 것도 좋았다. 휴게소도 들리고 엄마랑 끝말잇기를 하며 가니 지루하지 않았다. 드디어 대전에 도착하고 카이스트 교문에 들어서자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막 떨렸다.

나는 나의 우상인 오준호 로봇과학박사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마치 꿈만 같았다. 시간이 되자 다른 기자들도 모두 도착하여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다들 긴장하는 표정이었지만 모두 잘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헉. 나의 차례가 되었다.나는 박사님께 "요즘 사람을 닮은 로봇들이 많이 만들어지는데 그런 로봇들의 지능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라고 여쭈어보았다. 박사님께서는 로봇은 사람이 생각하는것보다 그렇게 똑똑하지 않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로봇이 똑똑하면 딴 짓을 할 수 있다며 그래서 덜 똑똑하게 만드신다고 하셨다. 나는 그 말이 웃겼지만 이유를 듣고나니 이해가 되었다. 만약 로봇이 너무 독똑하면 청소를 하며 잘난척 하다 병을 깨뜨릴 수도 있고 강아지를 밟을 수도 있고 또 힘자랑을 하다 벽을 뚫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 정말 그럴 것 같았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어느정도 지능수위를 낮추어서 만드신다고 하셨다. 다행이다.


나의 꿈은 로봇과학자이다. 내가 과학자가 되면 제일 먼저 엄마아빠 힘드실 때 그 일을 대신해줄 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 이에 대해 박사님께 말씀드리면서 어떻게 하면 그런 로봇을 만들 수 있냐고 여쭈어 보니 "로봇은 상상력의 결과이며, 여러분이 꿈꾸면 이루어집니다.우리가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로봇과학자의 꿈이지요. 그래서 열심히 연구하고 만들면 부모님이 필요로 하는 로봇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인터뷰가 끝나고 우리는 드디어 휴보를 만나러 갔다. 너무 설레였다. 휴보를 막상보니 너무 귀여운 어린 친구같았다. 나는 많이 만져보고 사진도 찍고 그랬다. 진짜 움직였으면 더 좋았을 것을 좀 아쉬웠다.


그래도 FX-1이라는 사람이 탈 수 있는 로봇이 있는데 박사님은 우리를 한번씩 태워 주셨다. 정말 신났다. 내가 꼭 만화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

이번 인터뷰는 다른 인터뷰때보다 정말 뜻깊고 의미있었던 시간이었다. 또한 나의 꿈인 로봇과학자라는 한 단어에 큰 희망과 용기, 또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노력이라는 단어들을 새겨주었다.

이번 인터뷰로 인해서 나는 많은 노력을 하여 오준호 박사님을 잇는 멋진 과학자가 될 것이라는 다짐을 하였다. 오준호 박사님, 고맙습니다. 몇년 뒤 제가 카이스트에 갈 때까지 꼭 계셔주세요.

김성현 독자 (대구구암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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