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책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수아 독자 (서울미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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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선생님의 ‘소나기’

황순원 선생님이 지으신 소나기(펴냄:다림)를 얼마 전에 읽었다.

소나기는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실릴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비록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지만 초등학생인 우리에게도 꼭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옛날의 중학생 이상으로 성숙해졌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먼저 소년과 소녀라는 주인공에 대해 호기심이 들었다. 다른 책들의 경우 주인공 이름이 나오는데 소나기의 경우 그냥 소년과 소녀라고 해 관심이 가는 부분이었다.

또 서울에서 시골로 전학 온 소녀, 그것도 소년이 사는 시골로 이사왔을까 궁금해졌다.

시골아이라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말이 없는 소년과 장난기가 있는 도시 아이 소녀. 둘의 관계가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은데도 만나고 또 만나니 서로 정이 들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이 바보"를 외치며 소년에게 조약돌을 던지는 소녀의 마음은 우리 여학생들의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마음과 같아 보인다. 소녀가 던진 조약돌을 집어 넣는 소년의 마음 역시 우리 곁에 있는 남학생들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소녀의 첫 말..

"너 저, 산 너머에 가 본 일이 있니?"

소년은 간단히 "없다." 라고 대답했다.

답답하지만 이 후에는 어떻게 될까 자꾸 호기심이 생겨 금방 책 한권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원두막, 허수아비, 단풍잎, 들국화, 도라지꽃, 싸리꽃...칡꽃...소녀의 흰 얼굴, 분홍 스웨터, 남색 스커트, 꽃...소녀를 말없이 등에 업어 주고...

더 신나는 내용들은 우리 친구들이 직접 책을 읽어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요즘은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달하고 또 게임들이 많이 나와 책을 많이 읽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 또래들이 책을 많이 읽어 그곳에서 산 지식과 주인공들의 경험, 또 풍부한 감정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봄이 지나면 곧 소나기 퍼붓는 여름이 올텐데 지금부터 미리 소나기를 맞아 보았으면 한다.

박수아 독자 (서울미래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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