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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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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혜 독자 (도제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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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정자각 보물로 지정되다!

2011년 12월 26일, 문화제청은 지난 2009년 6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내의 정자각 3곳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 이 세곳은 모두 경기도 구리시에 소재하는 동구릉 내의 건원릉, 숭릉, 목릉의 정자각이다.

‘정자각’은 왕릉에서 제사를 지내기 위해 봉분(무덤) 앞에 지은 건물로,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한자 ‘丁’을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이들 정자각은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크게 인정되어 보물로 지정되었다.

보물 제 1741호 건원릉 정자각은 태조 이성계가 묻힌 곳으로 태종 8년에 건원릉과 같이 건립되었다. 그 후 몇 차례의 보수를 하였지만 건립시기의 기본적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조선 1대 태조의 능인 건원릉의 정자각이라는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조선왕릉 조성제도에서 정자각의 표준이 된 건물로써 가치가 커 보물로 지정되었다.

보물 제 1742호 숭릉 정자각은 조선 제18대 현종과 비 명성황후의 제사를 위하여 지어진 건물이며 정전 5칸과 배위청 3칸을 합친 전체 8칸 규모이다. 유일하게 팔작지붕 우진각지붕(네 면에 모두 지붕면이 있고 용마루와 추녀마루로 구성된 지붕) 위에 맞배지붕(건물 앞뒤에서만 지붕면이 보이고 추녀가 없으며 용마루와 내림마루만으로 구성된 지붕) 을 올려놓은 것과 같은 모습의 지붕인 정자각이다. 이런 규모나 지붕 형식은 숙종 즉위년(1674) 당시 정자각 창건 때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보물 지정의 유력한 근거가 됐다.


보물 제 1743호 목릉 정자각은 조선 14대 선조와 원비 의인왕 후, 계비 인목황후의 제사를 위하여 건립한 건물이다. 광해군 즉위년(1608)에 건원릉 서쪽에 건축되었다가 지세가 좋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인조 8년(1630)에 건원릉 동쪽의 현재 위치로 이전 건립된 건물로, 최초 건립과 이전 건립 모습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현재의 건물은 이전 건립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조선왕릉 정자각 가운데 유일한 다포형식(기둥머리 위와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에 짜 올린 공포) 기둥 항부 이외에 기둥 사이에도 공포(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하여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를 배열한 건축양식의 건물로 구조가 장식화되기 이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크다.


거의 매년 봄, 동구능에서 그림 대회 행사가 있어 매해 방문을 했었는데 그냥 스쳐 지나갔던 동구능을 이번에는 기사를 쓰면서 다시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좀 아쉬운 것은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외국관광객들이 조선왕릉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봄에 들렀을 때는 능의 잔디가 파릇파릇했는데 겨울에 가니 잔디가 다 누렇게 죽어 쉽게 화재가 날 것 같았다. 인근 산에서 불이 번져 이곳 동구능까지 덮치게 되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화재로 인해 소실할 수 있을 것 같이 느껴졌다. 더불어 겨울철 산 등반시에는 꼭 불조심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출처 : 두 번째 사진 - 동구능 관리사무소]

강다혜 독자 (도제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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