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곧 다가올 미래학교, KERIS!
지난 1월 6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미래학교에 대해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 위치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KERIS를 방문하였다. 미래 교실에서 이강호 연구원님 외 여러 연구원님의 설명과 김철균 원장님과 인터뷰, 미래학교 체험을 하였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취재한 미래학교는 4~5년 동안 연구한 가상공간이라고 하였다. 미래학교의 설계방향은 스마트 학교, 즐거운 학교, 안전한 학교, 글로벌/지역사회와 연계된 학교, 생태지향적 학교라는 것을 영상물을 보며 알게 되었다. KERIS가 만든 미래학교 사이트는 futurekeris였다. 설명을 들을 때 잠시 그 사이트를 둘러보았는데 사이트에서 본 미래 학교 모습은 과학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신기했다.
미래학교는 U-class라고 하여 유비쿼터스라고 하는 가상공간이라고 하였다. 미래 교실에는 전자 칠판, 매직 미러, 모둠학습용 책/걸상, 전자사물함, TPC(테블릿 PC), RFID 출석인증, 스마트 러그, 공기정화기 등이 있었다.
내가 제일 신기했던 세 가지 시스템은 전자사물함, 전자칠판, 매직미러였다. 전자사물함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학습용 기자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RFID 방식의 비접촉식 최첨단이었다. 전자사물함 안에는 전원 공급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개인용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의 전원 충전이 가능하였다. 전자칠판은 적외선 센서 방식 도입으로 손터치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수업 진행을 위한 판서 및 저장/재생 기능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교구재이다. 또한 매직 미러는 평상시에는 거울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다가서거나 터치를 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를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설명을 듣고, 체험을 한 후에 김철균 원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김철균 원장님은 푸른누리를 만들었다. 푸른누리 축하메시지도 보내신 분이시다. 알고 보니 전 푸른누리 담당이었다. 그리고 KERIS로는 석 달 전 쯤 왔다고 한다. 간단한 원장님의 소개가 끝나고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기자 : KERIS는 어떤 기관이며, 무슨 일을 하는 곳입니까?
김철균 원장님 : 전산 서비스, 에듀스 서비스, 나이스 서비스, 학교 알리미 서비스, 사이버 가정학습 서비스 등을 하는 곳입니다.
기자 : 언제쯤 미래학교가 학생과 나라에게 효과를 줄 수 있습니까?
김철균 원장님 : 지금은 시범학교 밖에 없지만, 201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미래학교를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자 : 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앞으로와 현재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김철균 원장님 : 협동심을 배우고, 배려심을 배우는 것, 즉 인성은 계속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하는 교육을 말하는 것이죠.
기자 :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앞으로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김철균 원장님 : 글을 쓰면 쓸수록 늘게 됩니다. 글을 많이 쓰세요. 그리고 어렸을 땐 세상을 밝게 보십시오.
기자 : 디지털기기 이용의 단점이나 사이버 테러를 막을 대책은 무엇입니까?
김철균 원장님 : 모든 일에 단점이 있듯이 디지털기기 사용에 있어서도 여러 단점이 있지만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버 테러 및 해킹 등에 대비해 현재 케리스에는 부서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김철균 원장님은 앞으로 환경과 공간이 바뀐다고, 공간의 내용이 달라지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 용어가 조금 어렵더라도 자세하게 설명해준 여러 연구원님과 멋진 인터뷰 해준 김철균 원장님에게 정말 감사했다. 또,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 학교보다 더 훌륭하고, 더 발전된 미래 과학을 위해 우리들이 한 걸음 더 내딛어야 한다는 굳은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우리들이 있기에 KERIS 등 여러 우리나라 교육이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정세연 기자 (천안월봉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