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75호 1월 19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장제우 나누리기자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 / 조회수 : 306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너무나 아름다운 ‘하늘에서 본 지구’

페루의 나스카에는 하늘에서 보아야 그 형태를 알 수 있는 ‘나스카 지상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하늘에서는 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늘에서 보는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항공사진 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입니다. 그의 특별전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고 하여 기자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2011년 12월 15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 3층에서는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특별전 ‘하늘에서 본 지구 -It‘s my Home’이 열리고 있습니다. 2012년 3월 15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항공사진 작가인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사진과 비디오가 전 문화부 장관인 이어령의 글과 함께 전시됩니다. 사진 예술, 문명 비판, 지구 사랑이 하나로 결합된 최고급 예술전시회로서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1946년 프랑스에서 출생한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은 1994년부터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하늘에서 본 지구-우리 지구의 초상 :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유럽 언론으로부터 신의 시선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2006년에는 르 몽드지가 선정한 ‘지구를 구한 1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현재는 굿플래닛 재단(비영리환경예술재단) 대표, UNEP 명예 홍보 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하늘에서 본 우리 지구의 초상, 하늘에서 본 한국, 동물, 우리의 또 다른 친구들, 영화 ‘Home’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테마는 ‘하늘에서 본 우리 지구의 초상 : 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경이로운 지구촌의 모습’입니다.

1994년 우리 지구의 초상을 기록하겠다는 열정과 용기만을 가지고 시작한 ‘하늘에서 본 지구’라는 프로젝트가 20여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의 하늘 여행의 정수만을 모은 120여장의 사진을 통해, 신의 눈이 되고 새가 되어 세계의 온갖 파노라마 위를 여행합니다.

두 번째 테마는 ‘하늘에서 본 한국 - 한국의 재발견 : 30여 장의 항공사진으로 보는 한국의 미’입니다. 지난 6년 동안 작가가 찍은 2만여 장의 사진 중에서 30여장을 선발했습니다. 한국의 항공사진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모습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테마는 ‘동물, 우리의 또 다른 친구들 : 애완과 식용을 넘어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 동물’입니다. 인간과 가장 오래된 친구인 동물은 산업화 이전까지는 언제나 인간의 삶과 함께 해왔습니다. 산업화 이전까지의 인간 문명은 동물과 함께 만들어온 문명입니다. 하지만 산업화와 함께 동물들은 단순히 사육과 애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동물사진을 보면 동물들이 그 자체로서 아름다우며, 독립적인 인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작가의 동물 사진은 동물들의 생명 찬가이자 동물들의 인격 선언이기도 합니다.

네 번째 테마는 ‘영화 HOME : 지구적으로 가장 아름답거나 특이한 곳을 항공 영상으로 촬영’입니다. 특별 전시로 세계 70개국을 항공 촬영한 영화 ‘홈(HOME)‘과 세계 최초로 헬기에서 촬영한 DMZ를 공개합니다. ’홈(HOME)’은 문명, 환경, 평등, 평화 등 21세기 지구의 오늘날의 상황과 미래를 주제로 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거나 특이한 곳과 전 지구적 이슈가 진행 중인 곳을 촬영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각으로 지구와 우리나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세상을 창조한 조물주의 눈으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본 지구와 우리나라의 모습은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점점 파괴되어 가는 지구의 모습은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우리 다음 세대에서도 우리가 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동물 사진들을 보면서 얼마 전에 상영되어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던 영화 ‘워낭소리‘가 떠올랐습니다. 동물들을 친구로 더 나아가서는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주1 : Copyright ⓒ Yann Arthus Bertrand, 사진제공 : 하늘에서 본 지구 조직위원회, 새물결출판사

장제우 나누리기자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재원
불광중학교 / 1학년
2012-01-24 16:10:01
| 그렇지 않아도 방학 중 가볼만한 전시물을 찾던 중에 발견한 기사가 너무 반갑습니다! 제우 기자님의 문화 소개 기사는 늘 유익함을 주네요. 추천도 꾸욱^^
장제우
서일중학교 / 1학년
2012-01-25 20:28:21
| 박재원 기자님 감사합니다. 방학 때 꼭 가보세요.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88/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