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Day Event

남성초등학교(학교장 김종완)는 지난 10월 21일, 22일 양일간 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2학기 가을 English Event Day를 열었다.

이번 가을 이벤트는 미국 문화를 배워보는 문화이벤트가 준비되었다. 즉 Sports Day Event 인데 지난 1학기에 뉴욕투어 이벤트를 마친 학생들은 미국 운동회에 참여하여 체력단련을 해보는 것이다. 준비된 문장을 말하고 활용해 보는 이전 생활 영어 이벤트와는 달리 이번 이벤트는 문화 이벤트이다. 미국어린이들이 하는 운동회의 여러 게임을 해보고 우리의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다음의 영어시간에 이야기해 볼 예정이기에 남성초등학교 학생들은 매우 기대를 하였다.

더군다나 이번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운동회, 학예제 등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었기 때문에 미국식 운동회를 경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기 중 응원이나 경기 설명 및 노래는 영어로 하게 되었고, 경기를 마치고 교실로 돌아온 어린이들은 급식으로 미국식 핫도그와 샐러드를 먹게 되었다.

10월 21일 수요일에는 저학년들이 차례로 강당에 내려와 여섯개의 게임에 참가하였고, 10월 22일 목요일에는 고학년들이 운동장에 내려와 여섯개의 게임에 참가하였다.

이 날의 게임을 잠깐 소개하면
(1) Fishing :낚시대를 가지고 고학년은 단어카드를 낚아 문장을 만들고, 저학년은 그림카드를 낚아 분류해서 붙이는 게임이다.
(2) Sack Race : 자루 속에 들어가 뛰어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이다.
(3) Water Balloon Toss :두 명 씩 짝을 지어 물풍선을 주고 받으며 간격을 넓혀가는데 가장 거리가 벌어진 팀이 이기게 되는 게임이다. 운동장에서 게임을 하는 고학년에만 해당된다.

(4) Tag :술래를 피해서 목적지의 카드를 가지고 오는 게임으로, 저학년에만 해당된다.
(5) Spoon Race :각 팀의 선수들이 한 줄로 서서 숟가락으로 탁구공을 나르는 게임이다.
(6) Hula-Hoop Race :훌라후프를 굴려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이다.

이 이벤트를 위해서 우리남성초등학교 전교생들은 최은혜 선생님이 특별 제작한 Event Song을 음악시간과 영어시간에 열심히 배웠다. 또 이 날 경기 종목명과 응원에 쓰일 문구 등은 박지영 미술선생님과 미술수업시간에 틈틈히 준비하고 제작하였다.

이렇게 우리 남성초등학교는 영어과의 창의성이 넘치는 이벤트 준비도 철저했지만, 음악,미술,체육 등 이벤트의 성공을 위해서 말없이 지원해주시는 선생님들 도움으로 모든 남성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행사를 만끽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운동회와는 달리 미국의 운동회는 아주 소박하게 체육시간에 나와 체육하고 들어가는 것 처럼 이루어 진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우리 남성어린이들은 미국식 운동회를 통해서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 경기를 즐기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다인 독자 (남성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