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공군의 힘!

2009년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가 열렸습니다. 저는 일반 관람인으로 25일에 전시회에 가보았습니다. 올해가 한국 공군 창군 60주년되는 해라고 합니다.

전시장에는 많은 새로운 첨단 무기가 전시되어 있었고 국방에 필요한 물품들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전시관도 있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투시카메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기술로만 만들어진 탱크와 전투기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늘 위에서는 미공군부대 특수 비행팀인 썬더버드의 F-16기 멋진 비행 곡예도 볼 수 있었고 우리나라 공군 특수 비행팀인 블랙이글의 T-50의 멋진 비행 묘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공군 조종사 아저씨들도 전투기 옆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투기의 이륙부터 착륙까지 모든 비행이 바로 눈앞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눈 앞에서 엄청난 속도로 항공을 가르는 멋진 비행에 절로 박수가 나왔습니다. 60여 전, 우리나라를 우리힘으로 지킬 수 없어 남의 힘을 빌렸던 우리나라가 이제 우리 기술로 만든 전투 비행기뿐만 아니라 최첨단의 무기들과 늠름한 공군아저씨들을 보니 가슴이 뿌듯해지며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무기들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평화로운 날들만 계속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가졌습니다. 전쟁은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영기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