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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테마기획1. 농업의 소중함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고은비 독자 (성남매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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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태평 장관님을 뵙고..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버스에 타고 있던 장태평 장관님의 모습은 사진에서 본 것과 다르게 무척 인자해 보이셨다.
장관님하면 항상 엄하고 딱딱한 이미지가 많은데, 장태평 장관님께서는 그 편견을 깨게 해주신 것 같다.
장태평 장관님과 함께 떠난 곳은 친환경 쌀로 유명한 안성과 용인의 청계목장이었다.
먼저 찾아 간 곳은 안성이었는데, 장관님과 함께 추수를 앞둔 논에 가 콤바인이라는 기계로 벼를 베는 것을 보았다. 콤바인이 지나가자 벼는 눈 깜짝 할 사이에 베어졌지만, 기계 소음이 엄청났다. 콤바인은 벼를 앞에서 자르고 뒤쪽으로 내보냈다. 그래서 벼들은 모두 누워있었다. 벼를 수확하는 과정도 무지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다.
벼 베기 과정을 보고 나서 농민분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농민분들은 참 밝으신 것 같았다. 일이 무척 힘드실 텐데 밝게 생활하시는걸 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벼 베기를 모두 보고 안성마춤 라이스센터를 보러 갔다. 안성 농협에서 일하시는 이순옥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셨다. 라이스센터는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었는지도 알려주시고 쌀 도정 과정도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라이스센터에 도착했을 때 라이스센터를 보자마자 매우 크고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안에는 위생복을 입고 들어가야 하지만 우리는 몸의 먼지만 털고 안으로 들어가 관찰했다. 쌀 넣는 봉투를 기계가 펴주면 또 기계로 쌀을 넣어 위쪽 구멍을 막으면 그대로 레일이 돌아가면서 쌀을 옮긴다.
벼 베기부터 도정과정까지 보고나니 우리가 매일 먹는 이 밥 즉 쌀을 생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 그리고 우리가 밥을 먹을 때 밥알 하나라도 아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을 남기면 농부 아저씨들의 수고가 헛수고가 되기 때문이다. 집에서라도 빈 그릇 운동을 실천해야겠다.

점심을 먹으러 안성마춤 갤러리로 가면서 이순옥 선생님께서 안성마춤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셨다. 안성마춤은 401년 전부터 생겼고, 안성마춤이란 이름은 가장 긍정적인 언어가 안성마춤이라서 그렇게 지었다고 하셨다. 안성마춤이란 것이 400년이나 되었다는 게 신기했고 참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안성마춤 갤러리에 도착해서 이순옥 선생님께서 우리를 위해 한우를 준비했다고 하셨다. 푸른누리 기자단을 위해 힘써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밥도 남기지 않고 많이 먹었다.

오후에 간 곳은 용인의 청계목장이었다. 이 목장은 약 13만평이 넘는다고 한다. 그곳에는 한우와 젖소가 있었다. 한우는 350두나 있었고 젖소는 200두가 있었다. 그리고 청계목장에서는 우유를 1,200톤 정도 생산한다고 한다.
청계목장의 트랙터를 타고 목장을 한 바퀴 둘러봤다. 정말 넓고 푸르렀다. 푸른 풀이 바람에 흔들리고 소들이 서로 몸을 맞대고 놀고 있었다. 우리가 지나가자 소들이 신기한 듯 우리만 쳐다봤다. 소들의 눈은 참 크고 똘망똘망 했다. 송아지들은 눈이 너무 커서 약간 징그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참 귀엽고 영리하단 생각도 들었다.
목장을 둘러보고 젖소 젖 짜기 체험을 했다. 소의 젖은 참 신기했다. 약간 꺼끌꺼끌하면서도 부드러웠다. 암소의 젖을 짜보고, 손에도 받아 봤는데, 따뜻했다. 목장에 계시는 선생님 말씀이, 어미의 체온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그랬다고 하셨다. 어미의 사랑은 참 대단한 것 같았다.

소의 젖을 짜보고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러 갔다. 송아지는 빠는 힘이 참 강했다. 우유병을 잘 들기도 힘들게 막 빨았다. 너무 배고팠는지 우유를 다 먹고도 계속 울었다. 음메~하고 우는 모습이 참 귀여웠다. 송아지에게 우유를 주고 나서 다시 트랙터를 타고 우리가 출발했던 곳으로 갔다.
그 곳에는 참 귀여운 강아지 두 마리가 있었다. 하얀 털이 복슬복슬한 강아지는 참 귀여웠다.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기 전, 치즈를 나눠주셨다. 참 쫄깃쫄깃 해 보였다. 치즈를 주셔서 참 감사했다.

버스에 타고나서 다시 장태평 장관님 인터뷰가 시작됐다.
나도 장관님에게 질문할 차례가 돌아왔다.

고은비기자: 오늘 이렇게 맑은 시골공기를 느껴봤는데요, 장관님께서는 시골에서 사시는 게 좋으세요 아니면 도시에서 사는 게 좋으세요?
장태평장관님 : 은퇴 후에는 시골에서 살고 싶어요. 시골에서 시도 쓰고 책도 쓰면서 편안하게 살고 싶어요.
고은비기자: 좋은 답변 정말 감사 드립니다.

내 질문이 끝나자, 함께 동행 했던 선생님 한 분이 장태평 장관님은 시를 참 잘 쓰신다고 하셨다.
장태평 장관님께서 쓰신 시를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정말 기대되었다.
질문이 끝나고 한참을 가다가 드디어 아침에 출발지였던 과천청사로 도착했다. 장관님께서 먼저 내리셨다.
장관님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오랜 시간 동안 장관님께서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있어주셔서 감사했고 바쁘실 텐데 인터뷰를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장태평 장관님께서 기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신 것, 바쁘신데 시간 내주신 것, 힘드실 텐데 힘드신 내색 안 하시고 밝으신 얼굴로 기자들을 맞으신 것 모두 다 감사 드리고 싶고 장태평 장관님이 정말 존경스럽다.

고은비 독자 (성남매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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