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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호 2월 4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영주 독자 (대교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4 / 조회수 :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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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라의 도시, 경주

서기 전 57년부터 935년까지, 그 역사가 천년동안이나 이어지는 신라. 그 중심에는 항상 금성, 지금의 경주가 있었다. 신라의 수도였던 만큼 아직까지도 많은 유적과 유물들이 경주에 가면 반겨준다. 나는 그 아름다운 유물들을 보고 알리기 위해 경주로 향하였다.


먼저, 다양한 유물들을 만날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으로 갔다. 그곳에서 피디님들과 다른 기자들을 만나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안내해주시는 분을 따라 성덕대왕신종부터 살펴보았다.

성덕대왕신종에는 전설이 숨어있다. 종을 만들 때 아기를 넣어 만들었다고 해서 "에미 때문에~ 에밀레~"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전설일 뿐, 성덕대왕신종에서는 사람에게 있는 ‘인’이라는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말이 내려오는 이유는 성덕대왕신종을 만들 때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성덕대왕신종의 모습에 대하여 설명해 주셨는 데, 아홉개의 동그란 모양은 연꽃을 상징하고 사람의 모습은 향로를 들고있는 형상이라고 하셨다. 또 종의 밑에 움통이라고 하는 파인 구멍은 종소리가 오래 울리도록 만든 것이라고 한다.

다음은 통일신라시대와 신라시대의 탑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석가탑과 다보탑은 불국사에 있지만 두 탑 모두 신라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탑들이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도 모조품인 석가탑과 다보탑을 볼 수 있다. 석가탑의 정식이름은 ‘불국사 3층 석탑’인데, 이중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리고, 그위에 상륜부를 올린 모양이라 그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석가탑의 모습은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통일신라의 대표적 석탑 모양이라고 한다. 다보탑은 창의력과 섬세함이 보이는 탑으로, 돌계단과 팔각형의 탑신, 십자모양의 기단과 네모난 난간. 정말 다양하고 새로운 느낌을 준다. 고선사 석탑도 살펴보았다. 앞의 석가탑 모양과 비슷하지만 휠씬 더 크고 목탑의 형식으로 지어진 탑이란다. 그래서 박물관으로 옮길 때도 하나 하나 분리해서 옮겼다고 한다. 안내자 분께서는 이런 탑들은 무슨 돌으로 만드냐는 질문에 다른 돌보다 단단한 화강암으로 주로 만든다고 하셨다.

불두(부처님의 머리)가 없는 불상도 보았다. 나는 일제 침략때 일부러 불두만 떼어갔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직 불두가 없어진 이유는 모른다고 한다. 안압지에서 불두가 없어진 많은 불상들을 보고 고의로 그랬을 거라는 추측을 할 뿐이다. 불두가 없는 불상은 왠지 허전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안내자분은 불상을 종교적 상징이 아닌 문화적 유물로 봐달라는 말씀을 덧붙였다.

그렇게 국립경주박물관 답사를 마치고 신라밀레니엄 파크로 향하였다.

신라밀레니엄 파크는 예전부터 각종 촬영지로 인기를 끌어 많은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최근에 많은 사랑을 받고 막을 내린 ‘선덕여왕’도 이 곳에서 찍었다. 주로 미실(고현정)이 많이 등장하던 신라궁궐과 화랑들이 머물던 김유신화랑산채를 직접 가보았다. 신라궁궐은 당나라의 궁궐의 영향을 받아 지었다고 한다. 주로 금색과 자주색으로 구성된 궁궐은 화려해보았다. 궁궐 입구에는 선덕여왕의 촬영당시 사진과 에피소드가 전시 되어 있었다. 또 궁궐 왼쪽편에는 미실 고현정의 모습이 있었는 데, 나와 기자들은 진짜 고현정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미실이 되어 볼수 있게 마련된 세트도 있었는 데, 나도 내 얼굴을 미실의 몸과 맞추어 보았다. 체험해 볼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김유신화랑산채는 주로 김유신 역의 엄태웅이 많이 등장하였는 데, 신라의 용맹한 화랑도의 주둔지였다. 벽에 걸린 동물가죽도 있었는 데, 화랑들이 용감하다는 것을 느꼈다. 화랑들이 머물며 생활하던 산채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였다.

아니, 국립국경박물관에서 봤던 성덕대왕신종이 왜 여기에 있을까?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컸다. 이 건축물의 이름은 에밀레 타워. 에밀레 종의 크기를 4.5배 늘여서 민든 신라밀레니엄 파크의 대표적인 건출물이라고 한다. 밤이 되면 조명이 화려하게 빛난다고 하니 정말 멋지겠지?

어디가도 빠질 수 없는 공연도 관람하였다. 신라시대의 화랑의 씩씩하고 드센 기상을 느낄 수 있는 ‘화랑의 도’라는 공연이었다. 뛰어난 실력들로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다. 무술, 검, 창, 활쏘는 기술들을 보여주는 지상공연과 말을 타고 겨루는 모습, 지상공연에서 보여준 기술을 말위에서 다시 보여주는 모습, 말을 타며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들을 마상공연에서 볼 수 있었다. 용맹한 화랑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외에도 담목원과 토우공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귀족마을, 메인공연장, 송림길, 비누공방등 신라 밀레니엄 파크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느낄 수 있었다. 또 경주에는 신라의 숨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유물과 파크들이 있다. 방학동안 신라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천년의 고도, 경주로 와서 신라를 마음껏 느껴보면 좋겠다.

홍영주 독자 (대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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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2010-02-05 14:35:43
| 내래이션을 맡았던 김서연 기자입니다.^^덕분에 ‘천년고도 신라’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장채윤
2010-02-05 20:06:26
| 저도 거기갔었요
근데 비가 와서 ㅠ ㅠ
송아영
2010-02-07 21:56:15
| 부럽습니다.
김지우
2010-02-10 12:17:03
| 하은언니도 잘했어
기사도 잘봤어요
홍영주
2010-02-15 19:41:35
| 서연 기자, 멋진 내레이션 정말 고맙습니다~^^
김소정
2010-02-24 22:39:14
| 와~ 저도 꼭 한 번 가 보고 싶어요
손재원
2010-03-01 14:38:41
| 우와~~
저도 나중에 꼭 한번 가봐야 겠네요^^
박상현
2011-03-12 13:14:54
| 경주는 정말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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