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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호 2월 4일

테마기획1-설날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병은 독자 (이천송정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5 / 조회수 :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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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고, 양반되기 ~ 부래미마을, 청학서당 탐방 !

평범한 아침, 우리집에서는 탐방 준비로 분주합니다. 1월 21일, 나를 포함해 3명의 기자들이 이천시 율면 석산리에 위치한 부래미 마을과 청학서당에 다녀왔습니다.


부래미 마을은 농촌체험, 계절별 각종 체험 등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순수한 자연마을입니다. 봄에는 농작물 파종과 모내기를 할 수 있고, 봄나물을 캘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농부 아저씨와 김매기, 고추수확, 감자캐기, 옥수수 제철 과일을 딸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벼수확과 고구마 캐기를 할 수 있고, 겨울에는 농촌에서 추수가 끝난 겨울동안 농기구를 정리하고, 가지치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도예, 황토염색, 먹거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는 설날 대표적인 음식인 만두국 만들기를 했습니다. 식당으로 가서는 앞치마를 매고, 인자하신 할머니 선생님과 함께 만두피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만두피는 뭉친 밀가루를 한 뭉치 떼어서 길게 만들고, 칼로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도마에 붙지않게 밀가루를 살짝 뿌리고, 홍두깨로 얇고, 둥굴게 밀면 됩니다.

그리고, 만두 속을 꽉꽉 채워서 넣었습니다. 선생님이 만두는 피 안에 속이 꽉 차야 맛있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만두 만들고, 떡국을 끓였습니다. 떡국을 끓일 때의 긴 가래떡은 오래살라는 뜻, 동그랗게 써는 건 동전모양으로, 부자되라는 뜻입니다. 2~3시간 전부터 팔팔 끓여둔 소고기 육수에 떡을 넣고, 파, 다진마늘 등을 넣고 만두도 넣었습니다.피를 만들어본 건 처음이라, 뿌듯하고, 이제 재료만 있다면 혼자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떡국과 만두를 먹고, 청학서당으로 갔습니다. 청학서당은 전통가옥, 전통한복, 전통생활 방식 등을 알려줌으로써, 우리나라의 예절을 배우는 곳입니다. 가는 길에 즐겁게 떠들고, 웃으며 놀며, 한껏 들떠있었는데 서당에 들어서자마자 엄숙하고, 얌전하게 있어야 했습니다. 또, 한복을 입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입는거라, 덥기도 하고 어색했습니다.


한복을 입고, ‘읍례’와 ‘큰절’ 을 배웠는데, 여자 큰절이 너무 어려워서 자꾸 틀렸습니다. 속상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설날에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훈장님이 인사를 할 때는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여자는 오른손을 밖으로, 남자는 왼손을 밖으로 하여, 배꼽 아래에 손을 두고 정중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설날에 세배를 하는 이유, 세뱃돈을 받는 이유는 한해를 시작하는 날이니깐 한 해를 잘 보내라는 뜻이 있고, 예절을 잘 배웠으면 양반 집안, 잘 못배웠으면 마당쇠 집안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예절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윷놀이를 하기 위해 훈장님과 서당 뒤쪽에 있는 산으로 가서 나무를 깎았습니다. 윷놀이 크기는 굉장히 많고, 옛부터 많이 하던 놀이라고 합니다. ‘산초나무’ 를 깎아, 끝부분을 약간 둥글게 자른 후, 판을 만들어 윷놀이를 했습니다. 내 여동생도 포함해서 남녀팀으로 나눠졌는데, 여자팀이 이겨 남자들의 큰절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설날 특집 탐방은 끝이 났습니다. 많은 걸 알게 되어서 소중하고, 특히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 독자들이 부래미 마을에 꼭 가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김병은 독자 (이천송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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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2010-02-04 17:03:09
| 오홋+_+드뎌 병은이 얼굴봣다~
방현수
2010-02-04 17:10:05
| 덕분에 좋은거 배웠다.. 너도 좋은 경험했겠구나..
김도아
2010-02-04 21:18:14
| 정말 도움이 많이 됬네요...
정말 기사 잘 쓴 것 같아요^^
이세정
2010-02-05 17:40:07
| 이번 설에는 긴 가래떡 많이 먹고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겠어요.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송아영
2010-02-07 21:57:46
| 많이 배웠습니다^^
이예린
2010-02-08 19:51:46
| 기사 정말 잘 쓰셨네요^^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홍예림
2010-02-15 17:49:38
| 김도아님 말씀처럼 정말 기사 잘 쓰신것 같으네요~ >ㅡ<
저도 그런 체험을 해보고 싶어요~
노연정
2010-02-15 19:29:28
| 꼭 가보고 싶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병은
2010-02-16 21:47:23
| 댓글을 달아주신 기자분들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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