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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생활 길라잡이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황지현 독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3 / 조회수 : 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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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요!

지난 2010년 6월 3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안양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으로 촬영을 하러 갔습니다. 병원 로비에 들어서자 눈에 들어온 것은 진료를 받기위해 접수하는 사람들과 진료를 받거나 방문하기 위해 오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병원관계자 선생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의사가운으로 갈아입은 후 병원곳곳을 살펴보았습니다.


<1부>


<2부>


<3부>


먼저, 찾아간 곳은 영상의학과였습니다. 영상의학과는 X선 촬영뿐만이 아니라 전자기장, 초음파등을 이용하여 신체 부위의 영상을 얻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곳으로 우리가 많이 들어본 X-ray 와 CT 그리고 MRI를 찍는 기계들이 있었습니다. 두 명의 푸른누리기자가 대표로 X-ray와 MRI 를 찍었는데 평소에는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우리 몸의 뼈와 몸안의 구조들이 사진처럼 선명하게 찍혀서 나오는 모습을 보니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몸 안에 숨어있는 병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이런 장비들을 만드신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수술실이었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우리는 먼저 신발을 천으로 덧씌우고 수술복장을 입고,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도록 모자를 썼습니다. 옷차림이 꼭 급식 아줌마 같아서 잠시 웃음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곧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준비 방법임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제일 신기했던 것은 온통 초록색이었다는 점입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 때문에 초록색인 거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술방 안에 들어 가기 앞서 환자에게 감염되게 하지 않기 위해 손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먼저 물을 살짝 묻힌 후 소독제를 솔에 묻힙니다. 그리고는 손을 솔로 박박 닦은 후 물로 씻고 다시 한 번 솔로 닦아주고 헹굽니다. 그렇게 두 차례에 걸쳐 손을 씻어야 비로소 세균이 다 죽는 것입니다.


원래 관계자를 제외한 사람들은 수술실 출입을 할 수 없지만 촬영을 위해 특별히 잠시동안 수술방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 의사선생님들이 환자를 둘러싸고 수술을 하고 계셨습니다. 빠르고 조용한 손놀림, 그리고 엄숙한 분위기에 흠칫 놀랐습니다. 의사선생님의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습니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때로는 10시간이상 수술을 하시기도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저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 힘들 텐데도 인내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시는 의사선생님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수술실에서 나온 푸른누리기자들은 치과에 가 보았습니다. 치과의사선생님께서는 바른 양치법을 알려주시기 위해 치아에 음식물이 얼마나 붙었는지 알아보게 했습니다. 대표로 체험을 하게 된 저는 의사선생님께서 주신 딸기향이 나는 분홍색의 알약을 깨물어 골고루 치아에 묻혔습니다. 잠시 후, 거울을 보니 제 치아는 모두 분홍색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색소가 이에 달라붙은 게 아니라 음식물에 달라붙은 거라고 하셨습니다.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음식을 먹고 양치를 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니! 의사선생님께서는 웃으시며 이를 깨끗이 닦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① 아랫니는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양치질한다.

② 윗니는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양치질한다.

③ 치아 안쪽은 칫솔을 돌려가며 깨끗이 양치질한다.

④ 세균이 붙기 쉬운 혀도 부드럽게 양치질한다.


의사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화장실에 가서 양치를 했습니다. 그러자, 이에 붙어있던 색소들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원래의 하얀 이로 돌아올 때에는 매우 기뻤습니다. 세균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입안과 마음이 상쾌했습니다. 앞으로는 음식을 먹은 후, 더 깨끗이 양치질을 하리라 다짐도 했습니다.


하루에도 위급한 환자들이 200명~400명 정도 찾아온다는 긴장감 넘치는 응급실! 마지막으로 푸른누리 기자들은 응급실 안의 소생실(가장 위급한 환자가 치료받는 곳.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소생실에서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한 뒤 중환자실이나 수술실로 이동하게 된다)에 들어가 심폐소생술을 배웠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사람의 심장이 뛰지 않을 경우, 인공호흡을 하여 살리게 하는 방법입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꼭 심폐소생술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① 의식확인-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다.

② 119에 신고-의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으면 119에 전화한다.

③ 압박가하기-숨을 쉴 수 있도록 기도를 확보한 후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번갈아가며 한 다


볼 때는 쉬워 보였는데 심폐소생술은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특히 팔을 수직으로 세워야 한다는 게 힘들었습니다.

처음에 사실은 심폐소생술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배운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119에 신고하고 올바른 순서로 심폐소생술을 한다면 분명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겁니다.”

하시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정확하게 익히기 위해 더 열심을 내었습니다.


아플 때만 찾아갔던 병원에 가서 의사가운을 입고, 여러 분야에 대해서 체험을 해보니 꼭 의사가 된 것 같아 설레이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었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는 것입니다! 아팠을 때 의사선생님들께서 치료해주시지만 평소 음식을 골고루 잘 먹고, 운동을 하는 등 건강관리를 잘 해서 튼튼한 것이 훨씬 더 좋기 때문입니다. 병원탐방을 통해 저는 지금보다 더 건강한 어린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 독자들도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으로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황지현 독자 (외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유진
서울덕수초등학교 / 4학년
2012-02-24 11:29:08
| 제 꿈이 의사인데 저도 저런 기사를 써보고 인터뷰도 하고 싶네요~ ^^
천성찬
북내초등학교주암분교장 / 5학년
2011-06-25 15:45:24
| 저도 꼭 가고 싶었는데
칫솔질 열심히 해야겟군요.
정하연
서울누원초등학교 / 4학년
2011-06-22 22:51:42
| 우와 이런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좋은 기사 였습니다.~~~!!!^^
이준성
서울광남초등학교 / 5학년
2011-04-24 11:07:24
| 저의 장래희망이 외과의사 인데 수술장면이 잔인했나요?
이재연
심석초등학교 / 6학년
2010-12-01 20:23:11
| 의사 선생님의 땀방울과 노력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건강한것같네요. 좋은기사 잘읽고 갑니다.
정지수
산남중학교 / 1학년
2010-09-05 20:27:04
| 제 꿈이 의사인데 정말 좋은 경험이네요.
고나영
서운중학교 / 1학년
2010-08-18 17:11:24
| 멋지다. ~~
이소윤
서울상암초등학교 / 6학년
2010-08-04 16:24:15
| 와우~ 동영상이 있어서 이해가 잘되네요. 제 꿈이 의사인데 그곳에 가봤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 아무튼 기사 잘읽고 갑니다
박상운
봉래초등학교 / 6학년
2010-08-04 10:38:29
| 기사로써도 실제로 보는 느낌이 드네요
성서연
도곡중학교 / 1학년
2010-08-03 12:11:14
| 우와... 가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윤도영
서울휘경초등학교 / 6학년
2010-08-01 15:27:11
| 좋은경험이었겠네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8-01 13:23:44
|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31 21:34:23
| 와~ 자세한 기사 감사해요! 여러가지 정보를 얻었습니다.
남기쁨
서울신목초등학교 / 6학년
2010-07-31 14:14:45
| 글을 정말 자세하게 잘쓰셨네요. 저한테도 이런 기회가 왔으면.......
김지원
상명중 / 1학년
2010-07-30 19:54:10
| 기사 잘 읽었어요^^~~ 넘넘 부럽구 감사해요^^ >.< 꺅~~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28 16:45:55
| 무지무지 부러워요.
변정민
명서초등학교 / 5학년
2010-07-27 19:22:12
| 저도 이런경험 한번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
김관우
삼각산중학교 / 1학년
2010-07-26 21:54:44
| 많은 도움되는 경험이었겠네요.잘 읽었어요~
정승원
조안초등학교 / 6학년
2010-07-26 14:39:11
| 기사 잘 읽었어요.
이연주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7-25 22:09:12
| 많은 것들 배우고 갑니다...^^
한지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2학년
2010-07-23 15:43:23
|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이채정
서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7-23 15:38:08
| 텔레비젼에서 잘 보았습니다. 기사도 잘 정리하여 쓰셨네요~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07-22 21:40:25
|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데 평상시 아무렇지가 않기 때문에 병원에 갈 생각을 안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저희 엄마도 그래요
김유빈
의왕초등학교 / 6학년
2010-07-22 15:55:52
| 제가 원하던 체험이었네요. 제 꿈은 훌륭한 흉부외과 의학교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저희 집하고 가까운 병원이었는데... 아깝습니다. 아무튼 좋은 경험이었을 테니 부럽습니다.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7-22 14:30:13
| 치과는 언제 가도 무서워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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