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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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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독자 (서울치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3 / 조회수 :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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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이 청와대의 주인이 되었던 청와대 관람

7월 3일, 우리 서울치현초등학교 6학년 3반 친구들의 대다수가 청와대 관람을 하러 갔다. 재미있는 경험도 하고 우리 반의 친목 도모를 위해서 간 것이다. 현재 나는 학급 회장으로 재미있는 반을 만들겠다는 것은 내 선거 공약이기도 하였다.


하교 후 2시에 만나 지하철을 타고 우리는 청와대로 향했다.지하철역에서 내려 집결 장소인 만남의 장소를 찾았지만, 공사 때문에 경복궁 옆의 고궁박물관을 끼고 돌아서 만남의 장소가 있는 동편 주차장으로 걸어갔다. 동편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5번 출구에서 멀어서 매우 힘들었다.동편 주차장에 들어서니, 파란 부스가 보였다. 청와대 관람안내소였다. 정말 반가웠다. 드디어 버스를 타고 우리는 청와대로 갔다.

청와대에 가기 전에 사전 인터뷰를 짤막하게 하였다.

나: 지금 기분은 어떠니?

박재일 학생: 너무 설레고, 청와대 간다고 하니까 좋아.

함영찬 학생: 설레고 좋아.

오승헌 학생: 기대돼.

구자민 학생: 설레고, 기분이 특별해.


아이들 모두 기대되고, 거의 다 설렌다고 하였다. 나도 청와대 관람이 무척 기대되었다. 사실 청와대 관람을 가기 위해 엄청 장기간 노력하였다. 시험 기간에도 청와대 가는 문제를 해결하느라 무척 바빴다, 아이들에게 공지하고, 가는 지 안 가는지 물어 보고, 관람 예약도 하느라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빴던 걸 생각하니 더 기대되기도 했다.


청와대로 들어가기 전 검문을 받고, 청와대 관련 영상물을 보았다. 참고로 청와대는 ‘청기와로 지붕을 얹은 건물’이란 뜻으로 청기와는 하나 하나 도자기를 구워서 만든 것으로 굉장히 튼튼하고 오래 가게 만드셨다고 하셨다.

영상 속에서 대통령님께선 “청와대를 구석구석 돌아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청와대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된다는 것도 보았고, 청와대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녹지원은 청와대의 뜰로 어린이날 행사 등을 개최한다고 하였다. 상춘재는 한옥이며 여사님이 제일 좋아한다고도 하셨다. 본관은 팔각지붕이며 업부와 외빈 접견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또 중요 정책은 국제 업무와 환경 정책이라고 하였다. 본관에는 집무실이 있고, 세종실, 충무실 등 접견실도 있었다. 영빈관과 대통령 관저도 소개되었다. 영상의 끝부분에선 다시 대통령님께서 “무거운 짐 지고 앞장서겠고 서로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나가자”고 하셨다. (2008년 10월 당시 하신 말씀)


영상을 보고 기념품으로 수첩을 받고 난 후 처음으로 본 건물은 기자회견하는 곳인 춘추관이었다. 그 옆은 1420평의 헬기장이 있었다. 헬기장 입구에는 거북상이 있었는데, 대통령님내외분이 안녕하시고 건강하시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것이라고 한다. 헬기장 오른쪽에는 유리 온실이 있었는데, 청와대의 모든 화초 관리를 하는 곳이며,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다고 하였다. 이 시설은 정부의 환경 정책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녹지원은 야외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역대 대통령 식수가 있고, 160년 된 반송 나무도 있었다. 용천교를 지나 구 본관터로 가는 길은 정말 서울이 아니고 산에 온 느낌이었다. 공기도 매우 좋았다. 청와대에 사슴이 살아서 운이 좋으면 사슴도 볼 수 있다고 하셨다. 나도 사슴처럼 청와대서 자유롭게 뛰어놀고 싶었다.


그 다음은 구 본관터로 갔다. 구 본관터는 경무대 터라고도 한다. 구 본관이었던 경무대는 1939년 일본에 의해 건축되어 조선총독의 관저로 쓰였다. 그 뒤 대통령이 계시는 본관이 되었고 윤보선 대통령 때 경무대에서 청와대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1층이 집무실이고 2층이 관저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처리할 일도 많아져 두 개로 건물을 늘리고 1990년 지금의 청와대 관저를 짓고 1991년 현재의 청와대 본관을 지은 후 1993년 김영삼 대통령 때 구본관인 경무대를 철거하고 지금의 청와대로 옮겼다고 한다. 경무대 터를 알려주는 표주박 모양의 표석도 있었는데, 옛 경무대 건물 지붕에 있던 것이라고 하셨다.


다음 코스는 청와대 본관이었다. 가운데 건물은 각종 회의실이 있고, 좌측 별채인 ‘세종실’은 국무회의를 하는 곳이며, 우측 별채인 ‘충무실’은 주로 연회를 여는 곳이라고 한다. 본관 뒤에는 북악산이 있었고, 본관 앞에는 국빈을 환영하는 대정원이 있다. 우리 반은 가이드 아저씨의 뒤를 바짝 따라가며 열심히 설명을 들었다.

청와대 관람을 하면서 “정말 관람하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와대에는 볼거리가 정말 많았고 들을 거리도 많았다.


마지막 코스는 영빈관으로, 대규모 손님을 맞이하는 만찬 장소로 쓰이는 건물로 유일하게 내부 관람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아쉽지만, 청와대 관람을 마치고 우리는 청와대 사랑채로 이동하였다. 청와대 사랑채에서는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대통령과 사진 찍기, 대통령처럼 업무 보는 사진 찍기 체험을 먼저 하러 갔다. 체험 이후에 잘 돌아보지도 못했는데, 시간이 다 되어서 나가야 했다. 정말 아쉬웠다.

청와대와 청와대 사랑채 관람을 끝내고 친구들에게 인터뷰를 하였다.

나 : 관람 후의 소감은 어떻고, 관람하러 가길 잘했니?

오승헌 학생: 다른 세상 갔다 온 것 같아. 당연히 가길 잘했지. 가길 잘하지 않았다면 제대 로 보지 못한 거야.

구자민 학생: 어른이 되어서 잊지 못할 거야. 가길 잘했어.

이승준 학생: 청와대가 나라를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어. 가길 잘했어.

엄지연 학생: 대통령님과 여사님이 생활하시는 곳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우리 문화와 건축 형식이 청와대 본관 건물에 잘 나타나 있다는 것을 알았어. 또 건물이 과학적이고 백악관 보다 멋져서 자부심을 느껴. 가길 잘했어.

현경희 학생: 청와대는 그냥 대통령이 일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하였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청와대의 구조, 하는 일 등을 자세히 알게 되었어. 웅장한 청와대 곳곳을 견학하게 되어 정말 기뻤고 잘 갔다고 생각해. 내 첫 청와대 견학을 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이번 견학은 내 인생에 길이 남을 거야.

박규리 학생: 신기했었고 너무 좋았다. 하지만 대통령님 못 뵈어서 아쉬웠다...


그 밖에도 청와대가 너무 좋고 웅장하다는 의견(함영찬,정도훈,박재일), 아직도 대통령이 계신 청와대에 다녀 온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의견(박찬현), 걸어다니느라 힘들었지만, 기념품이 너무 좋았다는 의견(김유빈), 직접 청와대를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정말 청와대가 아름답다는 의견(김다은, 김소연, 선민지) 구체적으로 청와대를 둘러보고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안예진), 고급스러우며 신기하다는 의견들(이승은) 등 여러 의견들이 나왔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청와대 관람을 하길 정말 잘했고 오늘 관람은 성공이라고 말해주어서 나도 기뻤다.

청와대 관람은 친구들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어른이 되어서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 멋진 청와대에서 푸른누리 출범식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아직 청와대 관람을 하지 못한 푸른누리 기자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청와대 관람을 꼭 해 보았으면 좋겠다. 꼭 권해주고 싶은 즐거운 체험이다.


(이미지출처-청와대홈페이지)

김승호 독자 (서울치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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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현
서울갈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8-03 20:41:58
| 와~! 재밌으셨겠어요..^^ 저도 청와대 관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ㅎㅎ 기사 잘 읽었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8-02 00:13:32
| 김승호기자님 친구들과 멋진 청와대체험 좋으셨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황단비
서울남천초등학교 / 5학년
2010-08-01 15:13:01
| 기사 잘 읽엇습니다.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30 16:44:15
| 같은 반 학우들과 함께 하는 청와대 나들이 정말 의미있으셨겠네요~ 거의 모든 친구들이 함께 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데~~ 저도 두 해 전 다녀온 터라 조만간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하승현
인천능내초등학교 / 6학년
2010-07-30 12:46:39
| 가고 싶당~~
주희연
용인대덕초등학교 / 5학년
2010-07-30 11:30:27
| 저도 청와대에 언젠가는 꼭 가봐야 하겠어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29 23:45:58
| 와~ 청와대로 현장학습~ 멋져요!! >_< 기사 잘 읽었습니다.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29 16:56:05
| 저도 친구들이랑 청와대에 가봐야 겠어요~~^^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28 15:25:08
|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주소영
금성초등학교 / 6학년
2010-07-27 12:59:59
| 반 친구들이랑 같이 가서 정말 좋았겠어요~
저도 다음에 우리반 친구들과 함께 가봐야겠어요~
김찬민
포항중학교 / 1학년
2010-07-27 08:40:47
| 저도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장혜정
대구신월초등학교 / 6학년
2010-07-26 23:47:30
| 저는 출범식이 준비된 그 날 청와대를 어머니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비록 출범식이 치러지지는 못했지만 청와대와 사랑채 관람으로 새로운 것을 많이 보고 느꼈습니다. 아직 청와대 관람을 못하신 기자님들이 계시다면 꼭 관람하시라고 강력 추천드립니다. 대통령님과 영부인 할머니랑 바로 곁에서(?) 사진을 찍을 기회도 있답니다. 기사 잘 읽었으며 추천하고 갑니다.^.^
이연주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7-26 17:21:17
| 부럽네요... 한 번도 청와대에 가 본 적은 없고 자주 주위를 지나다니긴 해서...
배민정
센텀초등학교 / 6학년
2010-07-26 16:55:20
| 반 친구들끼리 다같이 가셔서 더 재미있으셨을것 같아요!!
신윤지
언주중학교 / 1학년
2010-07-25 20:06:20
| 재밌는 관람 하셨네요~
김유빈
의왕초등학교 / 6학년
2010-07-23 23:57:37
| 친구들과 같이 간다는 생각은 못해보았는데 저도 생각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동헌
울산남산초등학교 / 5학년
2010-07-23 13:22:48
| 저도 친구들과 가고 싶어요.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7-23 10:57:42
| 아쉬웠던 출범식이 기억나네요~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이세빈
인천당하초등학교 / 5학년
2010-07-22 21:19:32
| 저도 친구들과 가고 싶습니다.
백지한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2010-07-22 17:51:51
| 친구들과 즐거웠겠습니다.^^ 부럽~
조해원
서울공덕초등학교 / 6학년
2010-07-21 10:16:47
| 저도 새학기에 새친구들과 다녀왔는데..
반친구 모두 가기엔 친구들 스케쥴이 맞지 않았네요
그래서 아쉬워하는 친구들과 함께 2학기에 한번 더 다녀오려 합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이혜진
부천동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21 10:11:36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20 12:25:03
| 저도 우리반 모두 데리고 가고 싶어집니다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7-19 16:37:22
|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방학에 저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친구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이건우
신송중학교 / 1학년
2010-07-19 14:49:43
| 저도 방학에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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