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이 한국에 모이는 G20

2010년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우리나라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렸다. G20 정상회의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회의로 처음 G7 국가가 참여를 하다가 2008년 미국에서 경제 위기가 시작되자 G7 국가들만으로 해결이 어려워 선진 경제국과 신흥 경제국들이 모여서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G20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5번째의 개최국이 되었다.

11월 9일 G20 서울 정상회의를 취재하는 각국의 기자들을 위해 미디어센터 개소식에 취재를 갔다. 미디어센터는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에 있는데 청주에서 코엑스까지는 고속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타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했다. 곳곳에 경찰들이 지키고 있었고 근처 제과점에 들렀을 때 아침 식사를 위해 그곳에 온 경찰관 아저씨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북에서 오셔서 3일째 근무를 하고 있는데 날씨가 추워 무척 힘들다고 하시면서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우리나라처럼 안전한 나라는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나라 치안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심이 대단하셨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시는 경찰분들이 계셔서 더욱 안심이 되었다.

코엑스에 들어서니 첨성대 모형의 네온사인이 있었다. 첨성대 모형의 네온사인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한글과 20개국의 국기가 번갈아 가면서 나왔다. 행사장에 가기전에 2번의 몸수색과 신분확인도 했다. 미디어센터에 들어가자 많은 기자분들이 있었고, 외국기자도 많이 있었다. 이곳에 어린이는 푸른누리 기자 20명뿐이어서 조금 떨리기도 하였다. G20 미디어센터는 역대 G20 정상회의중 4천여 명의 기자가 이용할 수 있는 사상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천3백30석의 메인 프레스센터와 132개의 부스가 있는 국제방송센터, 기자 오찬장과 휴게실, IT 체험관, 통역 안내 센터 등도 마련되었다고 한다. 14개 언어에 대한 동시 통역 안내 센터가 설치되었고 등록한 기자들은 최첨단 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을 통해 입출국 절차 없이 신속하게 미디어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조금후에 이 행사의 준비위원장이신 사공일 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 김인규 KBS사장님께서 내 앞에 앉으셨다.

기자:이번 행사를 어떻게 보도하실 건가요?

미디어 취재기자: 본격적인 취재경쟁이 됐다는 내용을 쓸 것이다.

인터뷰하는 시간이 짧아서 많이 인터뷰를 할 수 없어 아쉬웠다. 그다음은 사공일 준비위원장께서 이번 행사에 대해 연설을 하셨다. 사공일 준비위원장께서는 이번 G20을 전세계에 대한 소통과 이해를 하기위해 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하셨다. 옆에서는 연합뉴스 사진기자들이 플래쉬를 터트리는 소리를 들으니까 실감이 났다. 넓은 미디어 센터에 세계각국의 기자들이 뜨거운 취재를 하여 전세계에 알려질 생각을 하니 너무 자랑스러웠다. 준비 위원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미디어센터 행사는 끝났다.

그 다음 행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호 본부에 갔다. 이곳은 G20회의장에 코엑스 전체 관계자분들이 모두 지켜보는 곳이다. G20 행사장은 물론 내부와 외부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검색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보안이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니 G20 행사는 안전하게 끝날 것 같다.

실제로 20개국 나라가 회의를 하는 곳, G20 정상회의 본회의장으로 갔다. 많은 나라의 정상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니 이곳을 취재할 수 있는 것이 무척 영광스럽게 느껴졌다. 정상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 회의하는 곳, 식사하는 곳을 둘러보았다. 벽지는 깔끔한 한지에 꽃병도 화려한 조화를 꽃아 두었다. G20 정상회의장에는 둥그런 원에 의자가 있었다. 의자 하나에 헤드셋과 마이크가 있었다. 그 뒤에는 각 국가의 통역사와 위원님들이 앉는 자리가 있었다.

아쉬운점은 사진을 찍지 못했던 것이다. 이렇게 G20 정상회의실까지 둘러본 후 취재는 끝났다. 오늘 정말로 많은 경험을 하였다. 6.25 전쟁을 겪고 어려운 시절을 보낸 우리나라에 세계의 정상들을 모시고 회의을 하는 의장국으로 성장을 했다는 것에 대한민국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앞으로 G20 정상회의가 이틀 남았는데, 성공적으로 잘 끝나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우리나라 경제가 더욱 성장해서 세계 제일의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파이팅!

정지수 독자 (청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5학년)

이채원 대구대서초등학교 / 5학년 2010-11-18 21:42:03 | G20 정상회의실까지 가보시다니 부럽네요.^^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0-11-20 23:49:13 | G20정상회의실에 직접 가봐서 좋으셨겠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1-21 15:11:23 | 어른들도 가보기 어려운 g20정상회의실에 가셨다니 부럽군요. 성유빈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2010-11-21 17:51:36 | 같이 취재했던 정지수기자님 반가와요~^^ 기사 잘 쓰셨네요~ 다음에 또 취재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네요~~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11-21 19:05:40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관심이 많던 분야였는데 이렇게 잘 정리된 기사를 읽으니 얻는것이 많아지네요! 조윤빈 성저초등학교 / 6학년 2010-11-24 10:04:26 | 취재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0-11-25 14:35:25 | 저도 취재 해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던 탐방이라 기사 잘 읽었습니다.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11-25 20:13:18 | 이번 계기로 G20 정상에 대해 참 많이 공부를 한것 같아요. 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0-11-25 22:54:27 | G20정상회의실까지 가보셨다니, 대단해요! *^^* 직접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멋진 기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꼈고, 게다가 동영상이 함께 있어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네요. 동영상에서도 그렇지만 보안상 G20정상회의실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요. 내부가 정말로 궁금하고, 직접 보고 싶은데.. *^^* 추천 꾸욱~ 누르고 갈게요! >.< 김유진 외삼초등학교 / 6학년 2010-11-28 09:04:48 | G20정상회의를 가셔서 정말부러워요~! 좋은기사를잘써주셨어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1-28 18:44:09 | 저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기사 잘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1-29 15:00:18 | G20본회의장에 직접 가 보셨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아요. 기사도 잘 읽었습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1-29 16:34:50 | 대단한 경험이였죠? 저희가 어른이되었을땐 더 큰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김진아 전주서곡중학교 / 2학년 2010-11-29 20:52:17 |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세계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간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1-29 22:24:00 | G20본회의장에도 가보시고 멋있어요.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사 읽는 것으로 대신할께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1-30 20:35:03 |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보셨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선호 대구대명초등학교 / 4학년 2010-12-04 19:31:12 | 와 행복했겠어요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12-08 14:03:08 | 네~ 정말 기대되었던 G20 이었는데요~ 그 현장속을 다녀오셨네요~ 개소식이 정말 기대되었었는데~ 정말 멋집니다. 이예림 정자중학교 / 1학년 2011-01-29 20:41:40 | 와~ 저도 한번 꼭 G20정상회의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생생하게 볼수 있어서 마치 진짜로 가본 느낌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기사도 잘 봤어요^^ 김정주 인천상정초등학교 / 5학년 2011-02-02 10:15:09 | 헐~조성현이 나올줄은.... 역시 조성현답다.... 말 참 빠른것